글로벌 저작권 핵심기업 25종목 집중 투자
AI 라이선싱·구독 경제 성장 수혜 겨냥
[프레스나인] 한화자산운용이 글로벌 저작권 산업 핵심 기업에 투자하는 'PLUS 글로벌저작권핵심기업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를 선보였다. 구독 플랫폼과 지적재산(IP), AI 데이터 라이선싱 등 세 가지 수익 구조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이 상품은 구독 경제 확산과 IP 산업 성장, AI 데이터 시장 확대 등 구조적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설계됐다. 콘텐츠와 데이터를 보유한 기업이 새로운 수익원을 확보하는 흐름 속에서 관련 기업에 집중 투자한다.
해당 ETF는 △구독 플랫폼 △지적재산(IP) 원천기업 △AI 데이터 라이선싱 등 세 가지 수익 엔진을 보유한 글로벌 저작권 핵심기업 25종목에 투자하는 구조다.
주요 구성종목(2026년 4월 7일 기준)은 △글로벌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1위 넷플릭스(Netflix) △세계 최대 IP 기업 월트 디즈니(Walt Disney)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스포티파이(Spotify) △종합 엔터테인먼트 소니 그룹(Sony Group) △스트리밍 서비스 '피콕'(Peacock)을 보유한 컴캐스트(Comcast) △GTA 프랜차이즈 제작사 테이크-투(Take-Two) △MGM을 인수한 아마존(Amazon) △AI 데이터 라이선싱 수혜 기업 레딧(Reddit) △디지털 구독 1100만 돌파한 뉴욕타임즈(NYTimes)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 텐센트(Tencent) 등이다.
이 상품은 액티브 운용 전략을 통해 저작권 산업 내 다양한 이벤트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실적 변화뿐 아니라 저작기업 인수, AI 라이선싱 계약, 소송 판결, 규제 시행 등 주가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이벤트를 상시 모니터링하며 편입 비중을 능동적으로 조정해 초과수익을 추구한다.
투자 매력도는 구독 경제와 IP 산업, AI 데이터 시장의 구조적 성장에 기반한다. 글로벌 구독 플랫폼들은 수년에서 십수 년에 걸친 대규모 투자를 마치고 이익 확대 전환기에 진입하고 있다. 또 엔터테인먼트 구독은 경기 침체 시에도 마지막까지 유지되는 소비로 방어적 성격을 가진다.
IP 산업 역시 높은 수익성을 갖춘 구조다. 글로벌 라이선싱 시장은 연간 약 3700억달러 규모다. 추가 생산비용 없이 로열티를 수취하는 구조로 제조업 대비 수익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AI 산업 확산으로 저작권 라이선싱이라는 새로운 수익원이 창출되고 있다. AI 기업들이 학습 데이터 확보를 위해 원천 IP에 정당한 대가를 지급하는 구조가 자리 잡고 있으며, 2026년 EU 인공지능법 시행으로 AI 학습 데이터 라이선싱 의무화도 예상된다.
해당 상품은 AI 시대 수혜를 받을 새로운 투자처를 찾고 있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 성장 산업에 대한 노출을 통해 장기적인 수익을 추구하려는 투자자에게 유효한 투자 수단이 될 수 있다.
다만 저작권 관련 규제 변화와 법적 이슈는 기업 실적 변동성을 키울 수 있는 요인으로 꼽힌다. 투자자는 정책 변화와 산업 환경에 따른 리스크를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다.
우종필 한화자산운용 ETF운용팀 매니저는 "콘텐츠 및 데이터를 소유한 기업이 AI 생태계에서 '통행세'를 거두는 구조로 AI 밸류체인의 핵심 수혜주로 부상하고 있다"며 "구조적 성장성과 현금흐름 안정성을 동시에 고려한 선별적 투자를 통해 초과성과를 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한화자산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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