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청년일자리 창출 정책세미나
“고부가가치 AI·반도체로 전환
현장에 버추얼 트윈 기술 적용
AI·디지털트윈 모델로 재편을”
金 시장도 ‘AX 전환’ 적극 공감
구미시가 제조업 중심의 산업 구조를 AI(인공지능)와 디지털트윈 기반 신산업으로 고도화하며 청년이 정착하는 미래형 일자리 도시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구미시는 지난 13일 국립금오공과대학교에서 ‘AI·디지털트윈 기반 신산업 청년일자리 창출’을 주제로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는 산·학·연 전문가와 대학생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제조 혁신과 일자리 창출을 연계하는 전략을 논의했다.
세미나에서는 산업 정책과 AI 기술 전문가들이 구미 산업의 미래 방향을 제시했다. 정만기 (사)한국산업연합포럼 회장은 2026년 산업 트렌드를 분석하며 구미 산업 생태계가 AI와 반도체 기반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귀동 다쏘시스템코리아 본부장은 가상 세계와 현실을 연결하는 ‘버추얼 트윈’ 기술이 제조 현장의 효율성을 높이고, 청년들에게 새로운 직무와 성장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노규성 (사)한국디지털정책학회 이사장은 ‘구미형 AI·디지털트윈 신산업 일자리 모델’을 제안하며 기술 혁신이 청년들의 지역 정착으로 이어질 수 있는 생태계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구미시는 기업 인력난 해소와 청년 취업을 연결하는 정책을 통해 의미 있는 성과도 거두고 있다. ‘2025 구미청년 지역정착 인턴십’ 사업에서는 참여 인턴 62명 가운데 33명이 정규직으로 채용됐다. 참여 기업의 92%가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해당 사업은 행정안전부의 ‘지역-기업 협업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또한 시는 기업의 AX(AI 전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첨단 AI 데이터센터 클러스터 조성 지원 △산업AI전략TF팀 신설 △구미시 AI 비전위원회 출범 등 기술 기반 기업 지원 체계 구축도 추진하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지금은 인공지능이 주도하는 AX(AI Transformation) 시대의 변곡점”이라며 “제조업 중심의 구미산단에 AI 기술을 접목하는 것은 생존을 위한 필수 조건이자 청년들이 선호하는 고부가가치 일자리를 창출할 기회”라고 말했다.
이어 “세미나에서 제시된 전문가 의견을 시정에 반영해 기업은 생산성을 높이고 청년은 첨단 산업 전문가로 성장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산업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최규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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