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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신비복숭아와 커피의 만남…경산 카페 축제 열린다

초여름 무더위가 시작된 가운데 경산 남천둔치가 지역 카페와 특산물을 앞세운 여름 미식 축제장으로 바뀐다.

신비복숭아와 커피의 만남…경산 카페 축제 열린다

▲ (재)경산문화관광재단은 6월 27일부터 7월 1일까지 남천둔치(경산서부초등학교 앞, 옥산동 682)와 지역 내 참여 카페 20개소에서 ‘2026 경산 카페 축제’를 개최한다. 카페 축제 홍보 팝업 커피차(커피차 운영). 경산시.

초여름 무더위가 시작된 가운데 경산 남천둔치가 지역 카페와 특산물을 앞세운 여름 미식 축제장으로 바뀐다.

경산문화관광재단은 오는 27일부터 7월 1일까지 닷새 동안 남천둔치 일대와 지역 참여 카페 20곳에서 ‘2026 경산 카페 축제’를 연다. 행사장은 경산서부초등학교 앞 남천둔치와 옥산동 일대 카페를 중심으로 꾸려진다.

이번 축제는 단순한 커피 행사를 넘어 경산의 특산물인 신비복숭아와 지역 로스터리 카페 문화를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신비복숭아는 초여름 짧은 기간에만 맛볼 수 있는 과일로, 올해 축제에서는 이를 활용한 한정판 디저트와 스페셜티 음료가 선보인다.

축제에는 경산 지역 로스터리 카페들이 참여해 각 카페의 개성을 담은 시그니처 음료를 내놓는다. 특히 신비복숭아를 활용한 특화 디저트 메뉴가 공개될 예정이어서 커피 애호가뿐 아니라 가족 단위 방문객과 젊은 층의 관심도 높을 것으로 보인다.

메인 행사장인 남천둔치에는 야외 라운지가 조성된다. 시민들은 남천을 따라 부는 강바람을 맞으며 커피와 디저트를 즐길 수 있다. 재단은 축제장을 단순 판매 공간이 아니라 여름철 휴식과 체험이 가능한 공간으로 꾸민다는 계획이다.

축제 관계자는 “지역 카페들이 각자의 개성을 담아 메뉴를 준비하고 있어 같은 커피 축제라도 카페마다 다른 맛과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신비복숭아를 활용한 메뉴는 경산에서만 맛볼 수 있는 계절형 콘텐츠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본행사에 앞서 진행된 ‘찾아가는 팝업 커피차 이벤트’도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지난 1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첫 팝업 이벤트에는 지역 카페 ‘더웨이투커피’가 제작 지원에 참여했다. 야구장을 찾은 시민들의 관심이 이어지면서 준비된 물량은 조기에 모두 소진됐다.

재단은 이 같은 호응을 바탕으로 대구 동성로 약령시와 경산시장 일대에서도 추가 팝업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축제 홍보를 경산 안에만 머물게 하지 않고 대구권 방문객까지 끌어들이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번 축제의 또 다른 핵심은 지역 카페를 직접 방문하도록 유도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축제 기간 동안 방문객들은 참여 카페를 돌며 미션을 수행하는 ‘스탬프 투어’에 참여할 수 있다. 행사장에서는 즉시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과 경품 이벤트도 마련된다. 남천둔치 행사장 방문객이 지역 카페로 이동하고, 다시 지역 상권 소비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취지다.

지역 상권 입장에서는 축제 기간 유동 인구 확대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여름철 야외 행사와 카페 소비가 결합되면서 젊은 층과 가족 단위 방문객의 체류 시간이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 (재)경산문화관광재단은 6월 27일부터 7월 1일까지 남천둔치(경산서부초등학교 앞, 옥산동 682)와 지역 내 참여 카페 20개소에서 ‘2026 경산 카페 축제’를 개최한다. 홍보 팝업 커피차(카드뉴스 카페축제). 경산시.

조현일 경산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은 “남천둔치를 찾는 방문객들은 경산 최고의 커피와 가장 신선한 신비복숭아 디저트를 한자리에서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시원한 강바람과 함께 다채롭게 준비된 이벤트를 즐기며 일상 속 완벽한 여름 휴식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산문화관광재단은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 카페 브랜드를 알리고, 경산 특산물을 활용한 미식 관광 콘텐츠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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