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대전] [앵커]
갈수록 빈번해지는 재난 상황에서 시청자들이 KBS에 보내주는 제보는 피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하는데요.
시청자 주간을 맞아 시청자 제보가 어떤 의미가 있는지 이연경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리포트]
이틀간 5백mm 넘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진 지난해 7월.
건물 지붕만 남긴 채 온 마을이 물에 잠겼습니다.
["장비가 그렇게 있겠어…."]
마을회관 2층에 주민들이 고립된 상황까지, 재난 상황을 생생하게 전할 수 있었던 건 시청자 제보 덕분이었습니다.
[임재송/제보자 : "가슴이 떨리면서도 이걸 찍었거든요. 그래서 이렇게 위험하다는 거를 알리기 위해서 제보한 거죠. 국민의 방송이니까 KBS에…."]
74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대전 안전공업 화재를 비롯해 불이 사흘이나 꺼지지 않고 이어졌던 천안 물류센터 화재같은 사회 재난에도 시청자 제보는 상황을 입체적으로 전달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다른 시민들에게도 재난 상황을 신속하게 알려 또 다른 피해를 막을 수 있고, 관계 당국의 신속한 대응을 이끌어낼 수도 있습니다.
휴대전화를 통해 손쉽게 누구나 고화질의 영상 촬영이 가능해진 시대, 휴대전화 사용자 수만큼의 기자들이 현장에 나가 있는 셈입니다.
[이종명/충남대 언론정보학과 교수 : "더 이상 뉴스 시청자들이 소비자로 남아 있는 게 아니라 일종의 참여자이자 더 나아가서는 생산자로서, 또 뉴스 생산과 유통, 재생산의 모든 과정에서 함께 할 수 있는 동반자로서 기능할 수 있게 됐다는 점이 큰 변화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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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방송 주관방송사 KBS는 언제나 시청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연경입니다.
촬영기자:유민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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