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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시장 타이밍보다 선별투자”…LP들이 그리는 대체투자 새 공식 [ASK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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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타이밍보다 선별투자”…LP들이 그리는 대체투자 새 공식 [ASK 2026]

“시장 타이밍보다 선별투자”…LP들이 그리는 대체투자 새 공식 [ASK 2026]

2026.05.28 18:22

2026.05.28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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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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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K 2026 LP 패널 세션

사학연금·행정공제회·동양생명·성담 참여

오피스 시장, 우량 자산 위주로 재편 예상

지역별·자산별 차별화된 선별 전략 강조

2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ASK 2026 상반기 글로벌 대체투자 콘퍼런스'에서 LP 패널 세션 <부동산 & 인프라>이 진행되고 있다. 왼쪽부터 이용석 락 포인트 대표, 송창은 대한지방행정공제회 해외부동산 팀장, 김의경 수호천사동양생명 투자부문 투자금융팀장, 한동관 성담 투자사업팀장, 김진환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 부동산인프라 팀장./2026.5.28 임형택기자

글로벌 매크로 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기관투자자(LP)들의 대체투자 전략이 근본적인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과거와 같이 섹터별 상승 흐름에 올라타는 ‘타이밍’ 전략보다는, 운용사의 운용 역량을 중심으로 한 ‘선별적 투자’가 시장의 새로운 공식으로 자리 잡고 있다.

28일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진행된 'ASK 2026 글로벌 대체투자 콘퍼런스’ LP 패널 세션에서는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 대한지방행정공제회, 동양생명, 성담 관계자들이 대체투자 시장 현황과 전망을 논의했다. 이용석 록포인트 디렉터가 사회를 맡았다.

이날 패널 세션에서는 오피스 시장의 재평가와 신규 유망 섹터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이 이어졌다. 오피스 투자에 대해 전문가들은 가격 하락을 단순히 ‘저평가’ 신호로 해석하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김진환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 부동산인프라팀장은 “가격 하락이 구조적 손상의 시작인지, 가치 상승의 기회인지 판별하는 것이 투자 검토의 출발점”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는 극히 제한적인 우량 자산만이 주목받고 있다”고 진단했다. 송창은 대한지방행정공제회 해외부동산팀장 역시 “이제는 임차인 신용도만 보고 투자할 수 있는 시대는 지났다”며 지역별·자산별 차별화된 선별 전략을 강조했다.

섹터 간 경계가 모호해지는 현상도 뚜렷하다. 데이터센터가 부동산인지 인프라인지에 대한 질문에 패밀리오피스 성담의 한동관 투자사업팀장은 “섹터 구분은 이미 의미가 퇴색했다”며, “운용 역량이 강조되는 플랫폼 형태의 투자가 전 영역에서 나타나고 있다”고 답했다. 실제로 시장에서는 운용사의 역량이 펀드 성과를 좌우하는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LP들이 주목하는 유망 섹터는 디지털 인프라, 에너지, 시니어 하우징 등으로 다변화됐다. 한동관 팀장은 “수급 불균형이 명확한 디지털 인프라와 주거 섹터의 매력도가 높다”고 밝혔다. 김의경 동양생명 투자부문 투자금융팀장은 “AI 시대 가속화에 따른 전력 공급 병목 현상 해소 과정에서 에너지 인프라 투자의 기회가 크다”고 분석했다. 반면 송창은 팀장은 “운용사별 성과 편차가 큰 시니어 하우징 섹터가 매력적”이라면서도 운영 능력에 따른 리스크 관리를 당부했다.

투자자들은 시장의 변동성에 일희일비하기보다 기관 고유의 특성에 맞춘 포트폴리오 관리에 집중해야한다고 밝혔다. 김진환 팀장은 “특정 섹터에 대한 맹목적 추종보다는 포트폴리오를 어떻게 균형 있게 맞출 것인가가 중요하다”며, “AI 산업 성장의 과실을 어떤 방식과 리스크 수준으로 향유할지 지속적인 점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남준우 기자 njw0825@hankyung.com

남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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