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보수만 129억 원 인식
시기적으로 분산된 펀드 통해
안정적인 수익 구조 갖춰
스톤브릿지벤처스(330730)
는 올해 1분기 대폭 늘어난 성과보수에 힘입어 지난해 실적을 크게 웃도는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기존 운용했던 펀드들의 투자금 회수가 본격화된 효과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스톤브릿지벤처스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 152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기록한 3000만 원 대비 5만% 가까이 증가했다. 같은기간 매출액도 440% 증가한 196억 원을 기록했다.
실적 개선의 핵심은 성과보수 인식이다. 지난해 1분기에는 성과보수가 전무했던 것과 달리, 올해 1분기에는 129억 원의 성과보수를 인식했다. 이는 분기 영업수익의 약 66%에 해당하는 규모다. 성과보수 창출이 매출액 증가를 이끈 것으로 볼 수 있다.
청산 절차가 진행 중인 ‘2015KIF-스톤브릿지IT전문투자조합’과 ‘스톤브릿지이노베이션쿼터투자조합’ 등이 보유 자산을 매각하면서 발생한 성과보수가 반영됐다. 각 펀드의 성과보수 창출분은 20억 원, 109억 원이다.
스톤브릿지벤처스의 핵심 경쟁력은 2015년 이후 구축한 18개 펀드 기반 최적화된 투자 포트폴리오 구성에 있다. 일반적으로 벤처캐피털(VC)의 실적은 특정 펀드의 청산 시점에 집중돼 변동성이 크다. 하지만 스톤브릿지벤처스는 각 펀드들이 시차를 두고 회수 구간에 진입하는 구조를 통해 일회성 성과가 아닌 계단식·반복적 이익 창출 기반을 마련했다.
실제로 2015~2017년 결성 펀드 3개에서 성과보수가 이미 인식되고 있으며, 2018년 이후 결성된 후속 펀드들도 회수 사이클에 진입했다.
유승운 스톤브릿지벤처스 대표는 “현재 진행 중인 자산 매각과 신규 펀드 결성이 모두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여러 펀드들이 차례로 회수 구간에 들어서면서 성과의 연속성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단발성 실적이 아닌 구조적 이익 기반을 토대로 기업가치를 지속 제고하고, 출자자의 이익 극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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