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깊어가는 가을, 순천만에서는 일렁이는 갈대가 여행객들을 손짓합니다.
순천만에선 갈대축제, 여수에선 마칭축제, 나주에선 남도음식큰잔치가 열립니다.
류성호 기자가 주말 축제 소식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땅과 바다가 맞닿은 자리, 갈대숲이 단풍처럼 물들었습니다.
바람이 지날 때마다 갈대숲이 깊게 일렁입니다.
높아진 하늘, 은빛 출렁임에 여행객들의 마음도 덩달아 여유로워집니다.
[김지영·황세영/울산광역시 울주군 : "스카이큐브도 있고, 옆에 갈대밭도 있고 걸을 수 있어서 너무 좋은 거 같아요. (많이 덥지도 않고 이렇게 자연경관을 볼 수 있어서 힐링도 되고….)"]
너른 펄을 품은 어촌 마을이 분주합니다.
내일과 모레 순천만 갈대축제의 부대 행사로 펼쳐지는 뻘배타기 대회 준비에 여념이 없습니다.
순천의 8개 어촌계가 참여합니다.
[김덕연/순천시 별량면 거차마을 이장 : "순천만 어민들의 축제라고 생각하시면 되죠. (일반인들도 와서 참여할 수 있어요?) 예, 원하면 참여시켜드립니다."]
여수에서는 관악대의 힘찬 연주로 마칭페스티벌이 개막했습니다.
[진영기/한국관악예술문화원 대표 : "관악대가 연주만 하는 게 아니라 퍼포먼스, 몸짓 다양한 댄스를 가미해서 하나의 종합적인 예술로 승화해서…."]
가을 입맛을 당기는 음식 축제도 이어집니다.
광주에서는 김치축제가, 또 나주 영산강 정원에선 남도 음식과 유명 쉐프 음식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남도음식축제가 열리고, 고흥에서는 동요 작가 목일신 선생의 예술혼을 기리기 위한 목일신 예술제가 개최됩니다.
KBS 뉴스 류성호입니다.
촬영기자:김선오·신한비·조민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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