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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 위민-세종 스포츠토토, W코리아컵 결승 격돌…각각 서울·인천 제압

WK리그 수원FC 위민과 세종 스포츠토토가 ‘2026 W코리아컵’ 준결승에서 각각 서울 시청과 인천 현대제철을 꺾고 결승에 올랐다.

수원 FC 위민이 서울 시청을 꺾고 W코리아컵 결승에 올랐다. KFA 제공

WK리그 수원FC 위민과 세종 스포츠토토가 ‘2026 W코리아컵’ 준결승에서 각각 서울 시청과 인천 현대제철을 꺾고 결승에 올랐다.

두 팀은 11일 이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6 W코리아컵’ 준결승전(3라운드)에서 나란히 승리하며 W코리아컵 초대 챔피언을 놓고 격돌하게 됐다. 이날 오후 3시에 열린 경기에서 수원FC 위민은 서울 시청을 꺾었고, 오후 7시에 열린 경기에서는 세종 스포츠토토가 인천 현대제철을 무너뜨렸다.

먼저 박길영 감독이 이끄는 수원FC 위민은 서울 시청을 5-0으로 대파했다. 수원FC는 전반 9분 선제골을 터뜨리며 앞서 나갔다. 지소연이 앞으로 짧게 내준 패스를 박스 안에서 밀레니냐가 깔끔한 슈팅으로 연결해 서울 시청의 골망을 흔들었다.

기세를 올린 수원FC는 전반 32분 추가골을 넣었다. 권은솜의 슈팅이 골키퍼를 맞고 나오자 윤수정이 세컨볼을 놓치지 않고 슈팅으로 연결해 골을 넣었다.

후반에도 수원FC의 득점이 이어졌다. 후반 8분에는 아야카가 올린 코너킥을 박스 안에서 이유진이 정확한 헤더로 연결해 서울 시청의 골문을 열었다. 10분 뒤에는 지소연의 패스를 받은 아야카가 골을 넣으면서 스코어를 4-0으로 만들었다.

후반 23분에는 앞서 골을 넣었던 윤수정이 또다시 골을 넣으면서 완전히 승기를 잡았다. 결국 경기는 수원FC의 5-0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세종 스포츠토토가 인천을 제압하고 W코리아컵 결승에 올랐다. KFA 제공

이어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세종 스포츠토토는 인천 현대제철을 2-1로 이겼다. 기선 제압에 성공한 쪽은 세종이었다. 전반 6분 세종 이정인이 시도한 중거리 슈팅이 현대제철 골키퍼 성서울서라벌의 몸을 맞고 들어가는 자책골로 연결되며 세종이 선제골을 가져갔다.

이후 현대제철은 전반 10분 강지우가 수비 맞고 튕겨 나온 공을 밀어 넣으며 균형을 맞췄지만, 전반 28분 세종 김미연이 상대 골키퍼가 나온 틈을 놓치지 않고 끝까지 추격해 골망을 흔들면서 세종의 2-1 승리로 경기를 마쳤다.

W코리아컵은 한국 여자축구의 저변 확대를 위해 올해부터 대한축구협회가 신설한 대회다. 시범 운영으로 진행되는 2026 W코리아컵은 대한축구협회와 경기도축구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경기도가 재정 후원한다.

WK리그 8개 팀과 대학부 7개 팀 등 총 15개 팀이 지난 6월부터 경쟁을 펼쳐왔다. W코리아컵 우승 팀은 초대 우승이라는 타이틀과 함께 WK리그 우승 상금 2000만원보다 1000만원 더 많은 3000만원을 받게 된다.

한편 준결승전에서 승리한 수원FC 위민과 세종 스포츠토토는 오는 11월21일 이천종합운동장에서 대망의 결승전을 치른다.

이영재 기자 youngja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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