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포츠

송영길, 대한축구협회에 직격탄…“한국 축구 최대의 적, 대변혁 필요해”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 축구 대표팀의 부진을 계기로 대한축구협회를 향해 날선 비판을 쏟아냈다.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의 불법성을 다시 들추며 협회 전면 쇄신을 촉구했다.

한국 축구 대표팀 이강인이 24일(현지시간) 멕시코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3차전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경기에서 패배하며 조 3위를 확정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연합뉴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 축구 대표팀의 부진을 계기로 대한축구협회를 향해 날선 비판을 쏟아냈다.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의 불법성을 다시 들추며 협회 전면 쇄신을 촉구했다.

“2014년부터 예견된 참사”…선임 문건 논란 재소환

송 의원은 27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대한민국 축구의 가장 큰 적은 대한축구협회”라며 “이번에 월드컵 경기를 보는 내내 탄식할 수밖에 없었다”고 적었다.

그는 “이번 월드컵 결과는 이미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때부터 예견된 참사였다. 과정부터 공정하지 않았다”며 대한축구협회를 정조준했다.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의 불법성 문제도 다시 꺼내 들었다. “홍명보 감독을 선임한 문제의 11차 회의와 관련해 문건이 존재함에도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국회에서 회의 자체가 없었다고 해명한 바 있다”며 “반면 당시 회의에 참석했던 김정배 상근부회장은 자격 없는 불법적인 회의였다고 토로했다”고 했다.

이어 “홍 감독 본인 역시 선임 과정의 정당성이 훼손됐음을 사실상 인정했다”며 “하지만 더 큰 문제는 문제의식조차 없다는 사실이다. 절차도, 책임도, 반성도 없는 대한축구협회에서 대한민국 축구의 미래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팬들의 이탈 원인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높였다. “대한민국 축구팬들이 등을 돌린 이유도 단순히 성적 때문이 아니다”며 “과정이 공정하지 않았고, 잘못을 인정하지 않았으며, 실패에도 책임지는 사람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썼다. 그러면서 “이번 남아공전도 예외가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한국 대표팀은 지난 25일 멕시코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조별리그에서 후반 18분 실점하며 0-1로 패배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6회 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스1

“협회 쇄신 없이 미래 없다”…대변혁 촉구

송 의원은 처방으로 협회 전체의 쇄신을 들고 나왔다.

그는 “지금 대한민국 축구에 가장 필요한 것은 감독 한 사람의 교체가 아니라 대한축구협회의 쇄신”이라며 “대한민국 축구의 가장 큰 적은 상대 팀이 아니다. 카르텔과 무원칙, 그리고 책임지지 않는 대한축구협회”라고 지적했다.

끝으로 “대한민국 축구를 다시 국민의 품으로 돌려놓기 위한 대변혁이 필요하다”며 “참사는 우연히 반복되지 않는다. 잘못된 시스템을 방치할 때 반복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프랑스 축구 명가 인수한 한국계 여성의 정체

“빚 9000억 대신 갚아줄게” 프랑스 축구 명가 인수한 한국계 여성의 정체

이 기사 공유하기
페이스북X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

댓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