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란 전쟁 관련 대국민 연설이 생중계 되고 있다. 문재원 기자
2일(한국시간) 오전 10시 미국·이란 전쟁 관련 대국민 성명을 발표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공격을 시사하면서 국내 금융시장이 충격에 빠졌다. 코스피는 3% 급락했고, 환율은 이날 20원 넘게 뛰며 급등세를 보였다.
이날 오전 10시32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보다 164.23포인트(3%) 하락한 5314.47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1.75% 오른 5574.62까지 상승하기도 했던 코스피는 트럼프의 발언 직후 하락전환해 4% 가량 급락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장중 5% 넘게 하락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10시36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8.85원 오른 달러당 1520.15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전쟁 종전 기대감이 확산되자 야간거래에선 장중 1497원까지 떨어졌던 환율은 이날 오전 대국민 성명 경계감에 10원 넘게 오른뒤 대국민 성명 이후 상승폭을 키워 1520원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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