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서울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코스피 및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가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아마존·마이크론에 베팅…하닉ADR, 2위→ 5위
규제 강화로 단일 레버리지 자금 유입도 줄어
‘서학개미’(미국 증시에 투자하는 개인)들이 이달 들어 개별 기술주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특히 호실적을 발표한 아마존과 마이크론 등에 매수세가 몰렸다.
8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에 따르면 서학개미들은 지난 3∼6일(조회일 기준) 아마존을 1억5149만 달러(2150억 원)어치 순매수했다.
마이크론과 샌디스크가 각각 1억5102만 달러(2140억 원), 1억4762만 달러(2092억원)로 그 뒤를 이었다.
아마존·마이크론·샌디스크는 지난달 순매수결제액 상위 50위권 내에 포함되지 못했지만, 이달 들어 매수세가 크게 늘어난 것이다.
지난달에는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일간 수익률을 3배로 추종하는 ETF인 ‘속슬’(DIREXION DAILY SEMICONDUCTORS BULL 3X SHS ETF)과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가 1, 2위를 치지한바 있다.
지난달 2위였던 SK하이닉스 ADR은 5위로 내려왔고, 속슬은 50위 밖으로 밀려났다.
기술주들이 다시 서학 개미의 투자대상에 오른 것은 호실적 덕분이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아마존(15.32%), 마이크론(18.36%), 샌디스크(25.99%), AMD(13.00%), 인텔(11.30%) 등 주요 반도체 관련 종목이 두 자릿수 상승을 보였다.
금융투자협회 종합통계포털을 보면 지난 6일 104조712억 원으로 전주(7월 30일) 104조6584억 원과 큰 차이가 없었다.
지난 한 주간(7월 31일∼8월 6일) ETF 시장에서 자금 유입이 가장 많았던 상품은 ‘KODEX 레버리지’(4482억 원)였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에 대한 규제 강화로 일부 자금이 지수 레버리지로 이동한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 지난달 31일부터 기본예탁금이 1000만 원에서 3000만 원으로 상향된 단일종목 레버리지는 8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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