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시가 23일(현지시간) 큰폭 하락 출발했다. 인공지능(AI) 관련 기업들의 약세와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투자심리를 압박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종합지수는 장 출발과 함께 2% 넘게 하락했다. S&P500지수는 1.3% 하락 중이고,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363포인트 0.4% 밀렸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알파벳, 엔비디아, 오라클, 테슬라가 모두 큰 폭으로 내렸다. 반도체주 매도도 확대됐다. 특히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11% 넘게 급락했다. 스페이스X는 4.18% 하락했다.
시장 관계자는 “AI 기업들의 과도한 지출 부담과 향후 금리 인상 가능성이 맞물리면서 기술주들이 하방 압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다만 국제유가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이 이란산 원유 판매에 대한 장기 제재를 두 달간 유예하면서 워싱턴과 테헤란 간 협상 진전 신호로 해석됐다.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78달러 아래에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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