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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속보] 미국-이란 '전쟁종료 14개항 양해각서' 체결 임박

또 이란의 고농축 우라늄 문제와 관련해서도 "우리는 그것을 확보하게 될 것(We're going to get it)"이라고 말했다. CNN과 주요 미국 매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까지 "이란은 무조건 항복해야 한다"고 압박했던 것과...

[속보] 미국-이란 '전쟁종료 14개항 양해각서' 체결 임박

美 정치전문 매체 악시오스 단독 보도

이란 우라늄농축 중단·호르무즈 정상화 등 14개항 담아

트럼프 "이란과 종전 합의는 매우 가능"

트럼프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백악관 오벌오피스에서 이종격투기 선수들과 만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이란과의 합의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언급하고, 전쟁 종료를 위한 양해각서 체결 직전 상황으로 알려져 미국-이란 협상이 다시 급물살을 타는 분위기다.

미국 정치전문 매체인 악시오스는 이날 미국과 이란이 사실상 ‘전쟁 종료 선언’ 성격의 1페이지 분량, 14개 조항의 양해각서 체결 직전 단계에 접근했다고 이번 사안을 보고 받는 위치에 있는 관계자 등을 소스로 단독 보도했다.

악시오스에 따르면 초안에는 △이란의 우라늄 농축 일시 중단(모라토리엄) △미국의 대이란 제재 일부 해제 △동결 이란 자금 수십억 달러 해제 △호르무즈 해협 통행 정상화 △적대행위 공식 종료 선언 등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악시오스는 미국 측이 처음에는 “20년 농축 중단을 요구했지만, 이란은 5년을 주장했고, 현재는 ‘15년 수준 절충안’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면서 “이란이 고농축 우라늄을 국외로 반출하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 등 다른 외신들도 악시오스 보도를 인용, 미국과 이란이 전쟁 종식 및 핵 협상 재개를 위한 ‘14개 항목 양해각서(MOU)’에 근접했다고 잇따라 전했다.

협상은 스티브 위트코프 특사와 재러드 쿠슈너 등이 파키스탄 등을 통한 중재 채널과 직접 접촉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CCN 로이터 등 외신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행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난 24시간 동안 매우 좋은 대화가 있었다”며 “합의는 매우 가능하다(very possible)”고 밝혔다. 또 이란의 고농축 우라늄 문제와 관련해서도 “우리는 그것을 확보하게 될 것(We’re going to get it)”이라고 말했다.

CNN과 주요 미국 매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까지 “이란은 무조건 항복해야 한다”고 압박했던 것과 비교하면, 이번 발언은 상당한 기류 변화라고 평가했다. 실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까지만 해도 “핵무기를 허용하는 어떤 합의도 하지 않을 것”이라며 초강경 입장을 유지해왔다.

외신들은 이같은 기류 변화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 방문 이전에 일정 수준의 합의 틀을 만들려는 의도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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