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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세븐일레븐, 글로벌·핀테크 전문가 대표 선임…구조 손질 본격화

김 내정자는 AT커니, 베인앤드컴퍼니를 거쳐 네이버 라인 글로벌 사업, 인도네시아 법인 대표를 맡았고 이후 태국 CP그룹 계열 핀테크 기업 어센드머니에서 해외사업을 총괄했다. 최근에는 상미당홀딩스(舊 SPC그룹) IT 및...

세븐일레븐, 글로벌·핀테크 전문가 대표 선임…구조 손질 본격화

김대일 코리아세븐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 사진=코리아세븐

편의점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코리아세븐이 신임 대표이사에 김대일 부사장을 내정했다. 글로벌 사업과 핀테크, IT 전략을 경험한 인물을 통해 수익성과 디지털 전환을 동시에 추진하는 모습이다.

코리아세븐은 김대일 부사장을 신임 대표로 내정했다고 24일 밝혔다. 김 내정자는 AT커니, 베인앤드컴퍼니를 거쳐 네이버 라인 글로벌 사업, 인도네시아 법인 대표를 맡았고 이후 태국 CP그룹 계열 핀테크 기업 어센드머니에서 해외사업을 총괄했다. 최근에는 상미당홀딩스(舊 SPC그룹) IT 및 마케팅 솔루션 전문 계열사인 섹타나인 대표를 역임했다.

어센드머니는 태국 세븐일레븐 운영사 CP그룹 계열이라는 점에서 글로벌 편의점 사업과 디지털 금융을 동시에 경험한 이력이 이번 인사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세븐일레븐 CI.

코리아세븐은 그간 수익 중심의 사업 구조 구축과 조직 효율화에 집중해왔다. 이에 따라 내실경영 강화와 함께 디지털 기반 사업 구조 전환도 병행했다.

지난해 3월 세븐일레븐은 앱 리뉴얼을 통해 재고 조회, 당일 픽업, 사전 예약 기능을 강화하고 와인·위스키·도시락 구독 서비스 등을 도입했다. 그 결과 세븐일레븐 앱 MAU(월사용자)는 지난해 기준 전년 대비 약 60% 증가했다.

이 같은 흐름은 향후 퀵커머스, AI 기반 운영 등 기술 중심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 김 내정자는 이러한 디지털 전환 기조를 바탕으로 편의점 사업의 경쟁력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한편 2023년 12월부터 회사를 이끌어온 김홍철 대표는 일신상의 이유로 사의를 표명했다. 롯데가 수시 임원인사 체제로 전환한 이후 이뤄진 이번 인사는 사업 환경 변화에 대응해 의사결정 속도를 높이려는 선택으로 해석된다.

전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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