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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재 형이 그립다”…고영욱, 일본AV·유재석·신동엽 저격후 故 김성재까지 ‘반성없는 SNS 폭주’

미성년자를 상대로 한 성범죄로 실형을 살고 연예계에서 퇴출된 룰라 출신 고영욱이 이번에는 고(故) 김성재를 소환했다.

경제 | 사회

“성재 형이 그립다”…고영욱, 일본AV·유재석·신동엽 저격후 故 김성재까지 ‘반성없는 SNS 폭주’

2026-07-14 10:13:24

2026-07-14 10:17:57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미성년자를 상대로 한 성범죄로 실형을 살고 연예계에서 퇴출된 룰라 출신 고영욱이 이번에는 고(故) 김성재를 소환했다.

일본 성인물 배우 언급과 유재석·신동엽을 겨냥한 듯한 게시물에 이어 유명인의 이름을 연달아 꺼내며 또다시 구설에 올랐다.

고영욱은 13일 자신의 SNS에 김성재의 솔로 1집 수록곡 ‘염세주의자’ 뮤직비디오를 공유했다.

그는 “김성재 1집 앨범 수록곡 ‘염세주의자’. ‘항상 스마일…’ 부분 뒤에 나오는 ‘터허허허’ 하는 웃음소리. 성재 형이 떠난 뒤 현도 형이 해준 얘긴데 이 노래를 녹음하면서 내 웃음소릴 따라 해넣고 영욱이 니가 좋아할 거라는 혼자만의 상상으로 넣은 부분이라고. 지금 들으니 가사도 더 와닿네. 성재 형이 그립다”라고 적었다.

‘염세주의자’는 김성재의 솔로 1집 ‘말하자면’에 수록한 곡이다. 세상을 향한 냉소와 불신, 그 안에서 느끼는 외로움을 담았다.

김성재는 1995년 11월 솔로 데뷔 무대를 마친 다음 날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그의 죽음을 둘러싼 의문은 현재까지도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다.

고영욱은 과거 인연과 노래에 담긴 뒷이야기를 전하며 고인을 그리워했다. 그러나 최근 연예인들을 잇달아 언급하며 논란을 키운 직후라는 점에서 곱지 않은 시선도 따라붙는다.

앞서 고영욱은 12일 “사람들 웃기면서 그저 즐겁게 살고 싶었는데 한국에선 직업 구하기 힘들 거 같으니 일본 남자 성인 배우가 부족하단 말을 어디선가 본 거 같은데. 법적으로 가능하다면”이라고 썼다.

사실상 일본 성인물 배우 활동 가능성을 언급한 글이었다. 미성년자 성범죄 전력으로 복역한 인물이 성인물 진출을 거론했다는 점에서 거센 비판을 받았다.

방송인들을 향한 듯한 글도 이어졌다.

고영욱은 MBC ‘놀면 뭐하니?’ 방송 화면을 올리며 “이리도 방송이 좋을까. 얼마나 더 부자가 돼야 만족하려나. 욕심이 끝이 없구나”라고 적었다.

사진에는 유재석과 하하, 주우재가 등장했다. 이에 유재석을 겨냥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하루 전에는 KBS2 ‘불후의 명곡’과 SBS ‘동물농장’을 거론했다.

고영욱은 “채널A 주말 뉴스를 보고 TV를 돌리다 ‘불후의 명곡’이 아직도 한다는 사실이 자못 놀라웠다. 장인이라고 해야 될까. 술 마시랴 방송하랴 체력이 대단한 것 같다. 하긴 ‘동물농장’ 보면 눈이 항상 풀려있던데”라고 썼다.

두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신동엽을 저격한 듯한 내용이라는 지적이 뒤따랐다.

지드래곤의 어린 시절을 언급한 과거 게시물도 다시 회자됐다.

고영욱은 ‘꼬마 룰라’로 활동했던 지드래곤과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권지용 군이 일곱 살 때 내 역할을 맡고 나를 따라했다는 것으로도 가문의 영광”이라고 주장했다.

또 “이번 생이 죄다 망하기만 한 건 아닌 듯”이라고 적으며 자신의 과거 활동을 부각했다.

고영욱은 2010년부터 2012년 사이 미성년자를 상대로 성폭행과 강제추행을 저지른 혐의로 기소됐다.

대법원은 2013년 징역 2년6개월과 신상정보 공개·고지 5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3년을 확정했다. 고영욱은 복역을 마치고 2015년 출소했다.

이후 방송 복귀는 사실상 막혔다. SNS와 유튜브 등을 통해 대중과 다시 접촉하려 했지만 계정이 폐쇄되는 등 제약을 받았다.

최근에는 자신의 범죄와 피해에 관한 반성이나 사과보다 유명인을 향한 평가와 자극적인 발언을 연달아 내놓고 있다.

이번에는 고인을 향한 그리움을 적었지만 일본 성인물 배우 언급과 유재석·신동엽 저격 논란 직후 故 김성재의 이름까지 꺼내면서, 진정한 추모보다 화제성을 노린 것 아니냐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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