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26%↑·대형마트 15%↑
설 선물세트·여성캐주얼 견인
SSM은 3개월째 마이너스 성장
지난달 국내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설 대목 특수 등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8%가량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업체들의 매출 증가세가 두드러졌고 온라인 부문에선 식품과 화장품 매출이 크게 늘었다.
25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2월 국내 26개 유통업체 매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7.9% 증가했다. 오프라인은 14.1%, 온라인은 3.9% 늘었다.
오프라인은 설 명절 기간과 맞물려 백화점(25.6%), 대형마트(15.1%), 편의점(4.0%) 매출이 크게 뛰었고 SSM(준대규모점포·-0.4%)은 소폭 감소했다.
대형마트는 지난해 10월 추석 특수 이후 4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했고 백화점, 편의점은 지난해 7월 이후 8개월 연속 성장세를 보였다. SSM은 지난해 12월 이후 3개월 연속 마이너스 성장했다.
대형마트 매출은 설 선물세트, 성수품 등 식품군(18.8%)을 중심으로 성장했고 백화점은 소비심리 개선에 따라 식품(65.0%), 여성캐주얼(25.1%), 해외 유명 브랜드(22.6%) 등 전 부문에서 크게 신장했다.
편의점은 음료·과자·디저트류 등 가공식품(8.1%) 중심의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SSM은 일상용품 등 비식품군(-2.0%)의 부진으로 3개월째 마이너스 성장을 이어갔다.
온라인 매출은 식품(17.4%), 화장품(7.4%) 등을 중심으로 성장했고 가전전자(-4.6%), 패션의류(-3.7%) 등은 부진했다.
지난 2월 전체 주요 유통업체 매출에서 온라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58.5%로 집계됐다. 이어 백화점(15.9%), 편의점(13.0%), 대형마트(10.5%), SSM(2.0%) 순이었다.
산업부는 백화점(롯데·현대·신세계), 대형마트(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농협하나로마트), 편의점(GS25·CU·세븐일레븐·이마트24), SSM(이마트에브리데이·롯데슈퍼·GS더프레시·홈플러스익스프레스) 등 오프라인 유통업체 15곳과 SSG·쿠팡·11번가·네이버 등 온라인 유통사 11곳의 매출 동향을 집계해 매달 발표한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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