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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선도전기, 실적 호조 앞세워 '글로벌 리더' 정조준

전력 기기 기술력을 보유한 피앤씨테크는 28.76% 오른 6670원을 기록 중이다. 전선 수요 확대 수혜가 기대되는... 철도 가선 금구류를 생산하는 세명전기와 전력 제어 시스템 분야의 비츠로테크도 전일보다 높은 가격대를...

선도전기, 실적 호조 앞세워 '글로벌 리더' 정조준

네이버 증권.

철도 테마가 29일 전일 대비 2.56% 상승하며 투자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정부의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노선 확대 발표와 더불어,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및 중동 지역의 대규모 철도 인프라 수주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관련 기업들로 강력한 매수세가 유입되는 양상이다. 단순히 선로를 까는 토목 사업을 넘어 지능형 열차 제어 시스템과 고속열차 제작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을 중심으로 주가가 탄력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가장 압도적인 상승세를 보이는 종목은 수배전반 전문 기업인 선도전기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0분 현재 선도전기는 현재 30% 오른 6500원에 거래되며 상한가에 안착했다. 철도 전력 공급 시스템 부문의 수주 기대감이 주가를 밀어올리는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인공지능 기반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폴라리스AI 역시 29.96% 상승한 9630원에 거래되며 상한가 직행 열차를 탔다.

국내 중전기기 산업의 기틀을 닦아온 선도전기가 5년 만의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선도전기는 산업용 플랜트에 필수적인 가스절연개폐기(GIS)와 차단기 등 전력 변환 기기를 제작하며 한전과 주요 플랜트사에 공급하고 있다. 지난달 한국전력공사와 26억 원 규모의 친환경 개폐장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본업인 전력 설비 외에도 자회사 에스디파트너스를 통한 금융 투자와 농업법인 전원을 통한 블루베리 재배 등 이색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ISO 품질보증을 바탕으로 탄소중립 시대에 걸맞은 친환경 신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며 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오랜 기간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등 악재를 겪었으나, 본업인 중전기기 분야의 수주 회복과 흑자 기조 안착이 주가 반등의 촉매제가 됐다"고 말했다.

전력 기기 기술력을 보유한 피앤씨테크는 28.76% 오른 6670원을 기록 중이다. 전선 수요 확대 수혜가 기대되는 대원전선은 21.45% 상승한 1만 2230원에 거래되며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철도 차량 제작의 핵심인 현대로템은 7.57% 상승한 26만 3000원을 기록 중이다. 철도 가선 금구류를 생산하는 세명전기와 전력 제어 시스템 분야의 비츠로테크도 전일보다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며 매수세를 불러모으고 있다.

변압기 강자인 제룡전기와 선로용 철강재를 공급하는 현대제철도 상승 흐름을 타고 있다. 철도 신호 제어 시스템 전문인 대아티아이와 대양전기공업 역시 상승 대열에 합류했다. 부산산업과 하이록코리아도 전일 대비 높은 가격에 거래 중이며 삼일씨엔에스와 도화엔지니어링도 매수 우위를 점하고 있다.

철도 자동화 솔루션을 보유한 푸른기술과 지하 굴착 기술을 가진 특수건설도 상승세를 나타낸다. 반면 비츠로시스와 우리기술, 한국종합기술은 전일과 같은 가격에서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업종 내 종목별 차별화가 진행되면서 하락세를 보이는 종목도 속출하고 있다. 에스트래픽과 동아지질이 전일 종가 밑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서암기계공업과 서한도 내림세다. 광통신 부품사인 옵티시스와 황금에스티도 하락 중이며 HDC랩스와 남광토건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국영지앤엠과 유신도 전일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 중이다.

우원개발과 동일제강도 하락 흐름을 타고 있으며 빛샘전자와 우리넷 역시 약세다. 케이씨에스와 삼현철강도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와이어블과 우림피티에스도 고전하고 있다. 정밀 감속기 분야의 에스피지와 알루미늄 전문 기업인 알루코도 하락하며 매도세에 밀리는 모습이다.

전문가들은"국내외 대형 프로젝트 발주가 본격화되는 시기"라고 말했다. 한 건설·교통 담당  연구원은 "전통적인 철도 장비주에서 스마트 철도 솔루션 기업으로 시장의 무게중심이 이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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