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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울대 총장 후보 12명 확정…유홍림 연임 도전

서울대학교 제29대 총장 선거에 유홍림 현 총장을 포함한 12명이 후보로 확정됐다. 유 총장이 연임에 성공할 경우 서울대에서는 52년 만에 연임 총장이 나오게 된다.

서울대 총장 후보 12명 확정…유홍림 연임 도전

차상균·이재영 재도전…9월9일 예비후보 4명 압축

유 총장 연임 성공 땐 52년 만…내달부터 이준정 부총장 직무대행

서울대학교 제29대 총장 선거에 유홍림 현 총장을 포함한 12명이 후보로 확정됐다. 유 총장이 연임에 성공할 경우 서울대에서는 52년 만에 연임 총장이 나오게 된다.

유홍림 서울대학교 총장이 28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제80회 후기 학위수여식에서 식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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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는 31일 제29대 총장후보대상자 12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후보 지원을 마감한 뒤 서류 검토 등을 거쳤으며, 당시 지원자 12명 전원이 후보 대상자로 확정됐다.

후보는 접수 순으로 장판식 농업생명과학대학 교수, 이재영 인문대학 교수, 이준호 자연과학대학 교수, 김현철 국제대학원 교수, 이원우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이석재 인문대학 교수, 최해천 공과대학 교수, 유재준 자연과학대학 교수, 최만수 공과대학 명예교수, 강준호 사범대학 교수, 차상균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 명예교수, 유홍림 사회과학대학 교수다.

이번 선거의 최대 관심사는 유 총장의 연임 여부다. 2023년 2월 제28대 총장으로 취임한 유 총장은 이번 후보 등록을 통해 연임 도전을 공식화했다. 서울대는 2023년 시행세칙을 개정해 현직 총장이 사퇴하지 않고도 연임에 도전할 수 있도록 했다. 유 총장이 다시 선출될 경우 1970~1975년 제11·12대 총장을 연이어 지낸 한심석 전 총장 이후 52년 만의 연임 총장이 된다. 한 전 총장은 지금까지 서울대에서 연임한 유일한 총장이다.

지난 제28대 총장 선거에서 유 총장과 함께 최종 후보 3인에 올랐던 차상균 명예교수도 다시 도전장을 냈다. 차 교수는 데이터사이언스·인공지능(AI) 분야 전문가로 미국 실리콘밸리 창업과 글로벌 기업 인수합병(M&A) 등 산학협력 경험을 갖고 있다. 이재영 교수 역시 지난 선거에 이어 재출마했다. 이 밖에 최해천 교수는 서울대 연구부총장, 이원우 교수는 기획부총장과 법학전문대학원장, 이재영 교수는 학생처장과 인문대학장 등을 지냈다.

총장추천위원회는 오는 9월9일 후보자들의 소견 발표를 들은 뒤 예비후보 4명을 선출한다. 이번 선거부터 이 단계에 처음으로 '차등점수제'가 적용된다. 총추위 위원들이 선호하는 후보 4명에게 각각 1~4점을 차등 부여하고 합산 점수가 높은 4명을 예비후보로 선정하는 방식이다.

예비후보들은 공개 소견 발표와 정책평가를 거친다. 교원·직원·학생으로 구성된 정책평가단 등의 평가를 거쳐 오는 10월7일 최종 후보 3명이 가려진다. 총추위가 이들을 이사회에 추천하면 이사회가 투표로 최종 후보 1명을 선출한다. 이후 교육부 장관의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총장을 임명한다. 제29대 총장의 임기는 내년 2월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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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총장이 후보 대상자로 공식 확정됨에 따라 9월1일부터는 이준정 교육부총장이 총장 직무를 대행한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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