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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울대, 'AI Native Campus' 비전 선포… 인간 중심 AI 대전환 선도

서울대학교(총장 유홍림)는 2일 글로벌공학교육센터에서 ‘서울대학교 AI Summit 2026’을 개최하고, 인공지능(AI)과 인간이 공존하는 미래 교육의 새로운 이정표인 ‘AI Native Campus’로의 대전환을 공식 선언했다.

서울대, 'AI Native Campus' 비전 선포… 인간 중심 AI 대전환 선도

서울대에서 2일 열린 ‘AI Summit 2026’ 진행 모습. 사진제공=서울대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서울대학교(총장 유홍림)는 2일 글로벌공학교육센터에서 ‘서울대학교 AI Summit 2026’을 개최하고, 인공지능(AI)과 인간이 공존하는 미래 교육의 새로운 이정표인 ‘AI Native Campus’로의 대전환을 공식 선언했다.

최근 전 세계 고등교육계는 생성형 AI의 급격한 확산에 따른 대학의 역할 재정립이라는 거대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 단순히 기술을 도입하는 단계를 넘어, 대학의 학문적 가치와 인프라 전반을 AI 친화적 구조로 재설계하는 ‘AI 네이티브’로의 이행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가 되고 있다. 서울대의 이번 비전 선포는 국내 최고 지성 집단으로서 이러한 시대적 요구를 주도적으로 이끌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서울대는 이번 서밋에서 대학의 새로운 AI 비전인 ‘샤人 AI(SHINE AI)’를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부, 학계, 산업계 관계자 4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오픈AI, 마이크로소프트, 삼성SDS, 네이버클라우드 등 글로벌 AI 선도 기업 리더들이 대거 참여해 AI 시대 대학의 역할과 방향성을 함께 논의했다.

서울대 AI 비전 개념도. 사진제공=서울대

유홍림 총장은 기조발표를 통해 “AI 혁신이 우리 사회 전반에 미칠 영향을 성찰하고 책임 있는 활용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대학의 역할”이라며, 서울대가 AI 기술을 따라가는 곳이 아닌 방향을 만들어가는 세계 최고의 학문공동체로 거듭날 것임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대학 측은 학문 단위별 교육 모듈 개발, 인류 난제 탐구 AI 연구, 무장애 캠퍼스 인프라 구축 등 47개의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서울대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글로벌 AI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국내외 연구자와 정책 입안자가 함께 모이는 ‘AI 혁신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번 선포는 서울대가 국가 AI 기술 주권을 확보하고 대한민국 고등교육의 디지털 전환을 이끄는 구심점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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