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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서울 중저가 아파트 초강세…경기 영통, 동탄도 껑충

정부가 발표한 세제 개편안 영향으로 수도권 아파트값이 더 가파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서울 중저가 아파트 초강세…경기 영통, 동탄도 껑충

[앵커]

정부가 발표한 세제 개편안 영향으로 수도권 아파트값이 더 가파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세금 부담이 적은 서울 외곽 지역과 수원 영통, 화성 동탄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집니다.

황다예 기자입니다.

[리포트]

천 500여 세대가 사는 서울 중랑구의 아파트입니다.

최근 부쩍 이사 오는 세대가 늘었습니다.

[변재길/서울 중랑구 공인중개사 : "조금 상급지에서 매도를 하시고 이쪽으로 오시더라고요 어르신들이. 어떻게 보면 그쪽을 처리하고, 자식분들한테도 조금 해주는 것 같고... 강남에서도 있고 성수동 쪽에서도 오시고."]

가격은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

전용면적 84제곱미터가 한 달 만에 5천여만 원 오르며 신고가에 거래됐습니다.

[변재길/서울 중랑구 공인중개사 : "(가격이) 계속 지금 올라왔어요. 워낙 공급이 없어서…. (손님들이) 빨리 사야겠다고 그냥 해요 와서."]

서울 전체 통계를 봐도 상승세가 두드러집니다.

성북구와 강북구는 관련 통계 공개 이후 가장 많이 올랐고, 중랑구도 10여 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아파트 가격 상승의 중심에 섰습니다.

반면 강남과 서초구는 3주 연속 하락했습니다.

시가 20억 원 이하는 종부세 과세에서 벗어나고 40억 원 이상 고가 주택은 세 부담이 커진 세제 개편안 영향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권대중/한성대 경제부동산학과 교수 : "한강벨트 이외의 지역에는 20억 넘는 부동산이 많지는 않아요. 그러다 보니까 (시가) 10억 전후나 15억 정도 되는 부동산들은 오히려 이번 규제에서 벗어난다는 것 때문에 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삼성전자와 가까운 수원 영통, 용인 기흥, 화성 동탄 등 경기 남부도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다음 달부터는 삼성전자 사내 대출까지 시작됩니다.

[정유미/경기 화성시 동탄구 공인중개사 : "(9월부터) 삼성에서 또 대출도 풀어준다고 하니 조금 더 손님은 돌 거라고 생각이 되는 거죠."]

서울과 경기 아파트 전세 가격도 각각 0.22%, 0.19% 올라 상승폭을 키웠습니다.

KBS 뉴스 황다옙니다.

촬영기자:지선호/영상편집:이인영/그래픽:박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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