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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 한달 만에 상승세 전환…4월 0.08%, 전년 동월比 12.86% 올라

정부의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 발표 여파로 3월 하락했던 서울 아파트 가격이 한 달 만에 다시 상승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 한달 만에 상승세 전환…4월 0.08%, 전년 동월比 12.86% 올라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아파트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정부의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 발표 여파로 3월 하락했던 서울 아파트 가격이 한 달 만에 다시 상승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한국부동산원이 공표한 2026년 4월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격 지수 동향과 아파트 거래 통계를 분석해 18일 발표했다.

4월 서울의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격지수는 196.3으로 전월의 196.2에서 0.08% 상승했다. 지난해 같은 달의 174.0과 비교하면 12.86% 오른 수준이다.

정부는 올해 2월 12일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를 4년 만인 올해 5월 재개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다주택자들의 매물이 시장에 나오면서 3월 가격이 하락한 바 있다.

매매 실거래가격지수는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매매계약이 체결된 지 30일 이내 신고가 완료된 실거래 자료 전수를 분석해 산출하는 것으로, 2017년 11월의 가격을 기준점으로 삼아 지수 100으로 놓는다.

생활권역별로 살펴보면 동북권, 서남권, 서북권의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격지수는 오른 반면, 도심권과 동남권은 하락했다. 동북권이 지난 4월 0.61% 올라 가장 높은 상승 폭을 보였으며 △서남권(0.21%) △서북권(0.1%) 순이다.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가 시행되기 전이던 지난 4월 동남권은 1.27%, 도심권은 2.41% 전월 대비 가격이 떨어졌다.

1∼4월 누적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격지수는 서울 전역에서 3.2% 올랐다. 동북권이 4.6%, 서남권이 4.4%, 서북권이 3.0% 등 상승 폭이 컸다.

시는 “대출 제한 등으로 자금 조달 부담이 상대적으로 낮은 중저가 아파트를 중심으로 실수요가 집중되면서 나타난 현상”이라고 분석했다.

5월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7282건으로 집계돼 전월 대비 15.2% 줄었다. 이 기간 15억 원 이하 매물의 거래 비중은 76.4%로 전월(76%)보다 0.4%포인트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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