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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남권서 거세지는 전남 국립의대 반발…“순천대 추천 반려하라”

14일 오전 전남광주시 광주청사 앞에서 국립목포대학교 학생들이 국립의대 신설 후보 대학 선정 심사의 공정성 확보를 촉구하며 피케팅을 하고 있다. 목포대 총학생회는 지난달 30일 순천대가 국립의대 후보 대학으로 선정되자 심사 결과 철회와 재검토를 요구하고 있다.

서남권서 거세지는 전남 국립의대 반발…“순천대 추천 반려하라”

서남권서 거세지는 전남 국립의대 반발…“순천대 추천 반려하라”

김원이 의원 “교육부가 심사 주관”

목포대 총학 “심사과정 공개” 촉구

2026년 09월 14일(월) 20:15

14일 오전 전남광주시 광주청사 앞에서 국립목포대학교 학생들이 국립의대 신설 후보 대학 선정 심사의 공정성 확보를 촉구하며 피케팅을 하고 있다. 목포대 총학생회는 지난달 30일 순천대가 국립의대 후보 대학으로 선정되자 심사 결과 철회와 재검토를 요구하고 있다. /나명주기자mjna@kwangju.co.kr

전남 국립의대 선정 결과에 대한 서남권의 반발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목포) 국회의원은 1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립의대 신설 후보대학 추천 발표심사 역시 졸속·편파, 직무유기”라며 “교육부는 순천대 추천을 즉각 반려하라”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순천대는 심사 발표 당시 조례동에 의대 및 교육병원 부지와 교원 인력 풀을 ‘이미 확보했다’고 주장했다”며 “해당 부지는 순천시 소유의 시유지로 법적 소유권이 없는 상태였다”고 주장했다. 이어 “전남연구원과 통합시는 국립의대 공모사업을 유치하는 과정에서 적법성과 지원 근거를 미리 검토해야 한다”며 “교육부는 직접 공정한 평가 기준과 심사위원을 구성해 전남권 의대 신설 대학 심사를 새로 주관하라”고 촉구했다.

목포대 학생들도 의대 선정 결과에 반발하면서 원정시위에 나섰다. 국립목포대 총학생회 소속 학생 60여명은 이날 전남광주시 광주청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국립순천대와 불과 1.30점 차이가 난 추천대학 심사과정을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학생들은 이날 ‘1.30점의 비밀,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밝혀라’, ‘밀실 심사 전면 무효’, ‘졸속·편파 심사 즉각 취소하라’ 등의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들고 시의 추천대학 선정 절차를 규탄했다.

이들은 “순천대와 목포대의 점수 차이가 크지 않은데도 세부 평가 내용과 판단 근거가 충분히 공개되지 않았다”며 심사 결과를 그대로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추천대학을 결정한 평가 기준과 항목별 점수 등 심사자료를 공개하고 선정 과정의 공정성을 다시 검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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