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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하나 봐" 발언 파문‥국제 선수단체도 '경위 파악'

어제 여자 프로 축구 경기에서 여성 심판이 간판스타 지소연 선수를 향해 부적절한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생리하나 봐" 발언 파문‥국제 선수단체도 '경위 파악'

뉴스데스크

박재웅

"생리하나 봐" 발언 파문‥국제 선수단체도 '경위 파악'

"생리하나 봐" 발언 파문‥국제 선수단체도 '경위 파악'

2026-08-29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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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어제 여자 프로 축구 경기에서 여성 심판이 간판스타 지소연 선수를 향해 부적절한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박재웅 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트 ▶

수원FC 위민과 서울시청의 전반전.

주심이 갑자기 뒤를 돌아 수원 지소연에게 옐로카드를 꺼내 보입니다.

지소연이 코칭스태프에게 다가와 무언가 하소연한 뒤 한동안 주심을 향한 항의가 이어졌고, 급기야 지소연은 물병을 내팽개치며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주심은 레드카드를 손에 들었지만 실제로 퇴장을 명령하진 않았습니다.

약 4분간 이어진 소동의 발단은 주심의 발언이었습니다.

지소연 측은, 주심이 자신을 두고 "초반부터 예민하다. 생리를 하는 것 같다"고 심판진과 교신하는 걸 들어 문제를 제기했는데 오히려 경고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해당 발언을 부인하던 주심이 항의가 이어지자 '심판들끼리 한 말'이라고 말을 바꿨다"고 전했습니다.

파문이 커지자 축구협회 심판팀은 "주심이 지소연을 특정하지 않았고, '생리'라는 단어도 쓰지 않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면서도 "불필요한 언행은 분명히 잘못이므로 재발 방지에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

수원 구단이 축구협회와 여자축구연맹에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지소연은 MBC 취재진에 "누구나 실수할 수 있지만, 선수와 심판 간 존중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혀 왔습니다.

한편 전세계 7만여 명을 회원으로 둔 국제축구선수협회도 프로축구선수협회를 통해 경위 파악에 나섰습니다.

MBC뉴스 박재웅입니다.

영상편집: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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