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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상주시, 농촌협약 394억 확보… 서부권 생활서비스 확충 나선다

상주시가 농림축산식품부와 두 번째 농촌협약을 체결하며 서부권 농촌지역 생활서비스 개선과 정주여건 확충에 본격 나선다.

상주시, 농촌협약 394억 확보… 서부권 생활서비스 확충 나선다

1차 협약 성과 바탕으로 화서·화북·화남·화동·모서·모동 6개 면 연계

2030년까지 정주여건 개선·생활밀착형 농촌공간 구축 추진

▲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협약 공모사업에 다시 선정된 상주시가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제2차 농촌협약을 체결한 23일 안재민 상주시장(오른쪽)이 송미령 농림식품부장관과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상주시 제공

상주시가 농림축산식품부와 두 번째 농촌협약을 체결하며 서부권 농촌지역 생활서비스 개선과 정주여건 확충에 본격 나선다.

상주시는 지난 2021년 전국 최초 협약대상 지자체 중 하나로 1차 농촌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해 공모사업에 다시 선정되면서 지난 23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농림축산식품부와 2차 농촌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상대적으로 생활 인프라가 부족한 서부농촌재생 활성화지역을 중심으로 주민 생활여건을 개선하는데 있다.

시는 화서면을 중위거점으로 삼고 화북·화남·화동·모서·모동면을 연계해 복지·문화·교육 등 필수 생활서비스를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생활권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총 394억 원을 투입한다.

주요 사업은 △화서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화남면·모동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1단계) △화북면·화동면·모서면 기초생활 거점조성사업(2단계) 등 6개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시설 확충에 더해 면 단위 거점을 연결해 주민들이 거주지 인근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고령화와 인구감소가 가속화되는 농촌지역에서 생활 편의성을 높여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지역 활력을 회복하겠다는 전략이다.

상주시는 이미 1차 농촌협약을 통해 함창·낙동 생활권을 중심으로 ‘365생활권’ 기반을 구축한 바 있다. 주민들이 교육·복지·문화 서비스를 가까운 곳에서 이용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면서 농촌생활환경 개선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화서면 주민들은 “그동안 문화·복지시설 이용을 위해 시내까지 이동해야 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생활권 내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면 주민들의 만족도가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한 전문가들은 “농촌협약은 단순한 시설투자보다 생활권 단위 서비스체계를 구축하는데 의미가 있다”며 “서부권 6개 면을 연계하는 방식은 인구감소시대 농촌지역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중요한 모델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안재민 상주시장은 “1차 농촌협약을 통해 함창·낙동 생활권 활성화의 기반을 마련했다면, 2차 협약은 서부권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중심지와 배후마을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농촌재생 모델을 구축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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