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양정민 이코노믹리뷰 기자
삼성전자 초기업노조 최승호 위원장은 27일 사측의 불성실 교섭과 관련해 지방노동위원회(지노위)의 판단을 받기 위해 교섭 중단을 선언했다고 발표했다.
전영현 대표가 초기업노조와 만나며 진화에 나섰었지만 총파업이 현실로 다가오는 분위기다. 파업이 진행될 경우 DS·DX 모두 손실이 불가피하다.
앞서 삼성전자 공동투쟁본부는 지난해 11월 초기업노조 삼성전자 지부·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삼성전자노조동행 등으로 공동교섭단을 구성하고 3개월여간 사측과 임금 협상을 벌여왔다.
그러나 초과이익성과급(OPI) 상한 폐지를 둘러싼 이견으로 협상이 최종 결렬됐고 노조는 이미 쟁의권을 확보하며 오는 5월 총파업 돌입을 예고한 상태다.
최 위원장은 "공동투쟁본부는 OPI 제도의 상한 폐지를 지속 요구해왔다"며 "현재 교섭이 중단된 주요 사유는 OPI 제도화 여부에 대한 견해차"라고 설명했다.
이어 "시스템LSI·파운드리 직원들의 동기부여를 위해 제도적 상향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했으나 사측이 이를 수용하지 않았다"며 "교섭 과정의 적정성 및 성실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관련 절차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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