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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삼성전자 “임원도 이코노미 타라”…메모리 가격 급등에 DX부문 비용절...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TV, 가전 등을 담당하는 디바이스경험(DX)부문이 비용 절감에 나섰다. 완성제품에 들어가는 핵심 부품인 메모리 반도체 가격 급등과 유가 급등으로 인한 소비 심리 위축으로 판매량이 감소했기...

삼성전자 “임원도 이코노미 타라”…메모리 가격 급등에 DX부문 비용절...
삼성전자 서초사옥. [이승환 기자]삼성전자의 스마트폰, TV, 가전 등을 담당하는 디바이스경험(DX)부문이 비용 절감에 나섰다. 완성제품에 들어가는 핵심 부품인 메모리 반도체 가격 급등과 유가 급등으로 인한 소비 심리 위축으로 판매량이 감소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3월 중 DX 부문 전 임원의 해외출장 항공권 기준을 변경할 예정이다. 과거에는 부장급의 경우 10시간 미만의 비행편은 이코노미 클래스를 타는 것이 기준이었는데, 앞으로는 부사장급 이하 임원도 10시간 미만의 비행편은 이코노미 클래스를 타야한다. 기존에는 임원이면 비즈니스 클래스를 제공했다.

이처럼 삼성이 DX 임원들의 비용절감에 나선 것은 1분기 판매량 감소가 심각한 상황이라는 판단에서 나온 것으로 분석된다. 메모리 가격 급등으로 삼성전자도 스마트폰 가격을 인상한 가운데 전세계 주요 스마트폰 기업들이 판매 감소의 직격탄을 맞고 있다. 중동에서 발생한 지정학적 불안으로 유가가 급등하면서 전반적인 소비심리가 위축되는 것도 판매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분가 적자를 기록한 TV 사업과 가전사업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TV사업은 지난해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20년 연속 1위를 달성했지만, 중국 TV업체들의 도전으로 올해가 1위를 하는 마지막이 될 수도 있다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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