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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삼성전자 연간 영업익 370조 육박 전망…시장 시선은 '사상 최대 주주환원'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100조원대 영업이익을 기록한 가운데, 업계의 시선이 대규모 주주환원 정책으로 쏠리고 있다. 실적 개선에 따른 현금창출력 확대를 바탕으로 많게는 11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이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삼성전자 연간 영업익 370조 육박 전망…시장 시선은 '사상 최대 주주환원'

삼성전자 서초사옥. [출처=연합]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100조원대 영업이익을 기록한 가운데, 업계의 시선이 대규모 주주환원 정책으로 쏠리고 있다. 실적 개선에 따른 현금창출력 확대를 바탕으로 많게는 11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이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잠정 영업이익은 107조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82.5% 증가했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254조1300억원이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에 4분기 증권가 컨센서스를 합산한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약 368조8000억원으로 370조원에 근접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인공지능(AI) 반도체가 이끈 메모리 호황과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 양산 본격화에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호실적이 주가에 상당 부분 선반영된 상황에서, 향후 주가 하방 방어 동력은 주주환원에 달려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삼성전자는 2024~2026년 3개년 잉여현금흐름(FCF)의 50%를 주주에게 환원하는 정책을 시행 중이다. 회사가 올해 주주환원 규모로 90조~110조원을 제시한 가운데, 약 30조원 규모의 3분기 현금배당을 제외하고도 60조~80조원가량의 추가 재원이 남는다. 내년 1월 말 잔여 재원의 환원 규모와 방식이 확정될 예정이다.

증권가에서는 현금창출력 확대를 근거로 단순 현금배당뿐만 아니라 대규모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이 병행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배당 중심으로 발표됐던 동사의 주주환원의 경우, 모든 주주에게 더 실효적인 '자사주 매입·소각' 방안이 병행되는 방향으로 변모하리라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박준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 개선에 따른 현금창출력 확대는 향후 주주환원 여력을 더욱 높이는 기반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며 "실적 상향과 함께 강화된 주주환원 여력이 동사의 밸류에이션을 지지하는 또 하나의 축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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