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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삼성전자, ‘에너지 효율 4배’ 히트펌프 보일러 국내 출시

삼성전자(005930)가 정부의 난방 전기화 보급사업에 맞춰 기존 보일러보다 효율을 크게 높인 제품 ‘에코히팅시스템(EHS) 히트펌프 보일러’를 국내에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EHS 히트펌프는 자연 상태의 공기열을...

삼성전자, ‘에너지 효율 4배’ 히트펌프 보일러 국내 출시

EHS 히트펌프 보일러

기존 제품보다 전력·탄소배출↓

정부, 350만대 보급하기로

주택에 설치된 삼성전자 EHS 히트펌프 보일러. 사진 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005930)

가 정부의 난방 전기화 보급사업에 맞춰 기존 보일러보다 효율을 크게 높인 제품 ‘에코히팅시스템(EHS) 히트펌프 보일러’를 국내에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EHS 히트펌프는 자연 상태의 공기열을 활용해 투입되는 전기 에너지보다 4배 이상 많은 열을 만들어 실내 난방과 온수에 활용할 수 있는 난방 제품이다. 에너지 효율이 100% 미만인 기존 화석연료 기반 보일러와 비교해 전기 소비와 탄소 배출을 크게 줄일 수 있다.

EHS 히트펌프 보일러는 고효율 냉매 압축 기술로 열 에너지를 발생시켜 영하 15도에서도 영상 70도의 온수를 만들 수 있다. 냉난방 성능을 나타내는 ‘계절성능계수(SCOP)’는 바닥 난방 기준 4.9다. 이는 소비 전력 대비 약 5배에 가까운 난방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다는 뜻이다.

신제품은 또 기존 R410A 냉매보다 지구온난화지수(GWP)가 68% 낮은 R32 냉매를 사용해 탄소 배출도 줄였다. 전기 히터와 동파 방지 밸브가 탑재돼 열교환기 동파와 배관 결빙을 방지한다. 영하 25도의 혹한 환경에서도 출수 온도가 급격히 감소하는 것을 막고 동파로 인한 기기 고장을 예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공기 저항을 줄여 최소 35dB(데시벨)의 저소음을 구현하면서도

강한 풍량을 유지할 수 있는 톱날형 팬 구조를 적용해 실외기의 소음 문제도 개선했다. 다크 그레이(어두운 회색) 색상과 내부가 노출되지 않는 그릴 구조를 디자인으로 채택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신제품 출시를 통해 정부 정책에 동참할 방침이다. 정부는 최근 2035년까지 온실가스 518만 톤을 감축하기 위해 히트펌프 제품 350만 대를 국내에 보급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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