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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삼성전자, 법인세 세액 공제 영향 3년 연속 마이너스 [2025년 법인세비용...

지난해에는 AI 확산에 따른 반도체 업황 개선과 환율 상승의 영향으로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큰 폭으로... 글로벌 산업 전반에 걸친 AI 확산으로 서버용 메모리 수요가 늘면서 HBM 등 고부가 제품 판매가 확대됐고...

세액공제·이연법인세 영향 법인세 3년째 ‘마이너스’법인세 비용 마이너스 원인은 세액공제 이연법인세영업개선에는 4.3% 상승한 환율도 한몫◆…자료:전자공시시스템삼성전자가 지난해 큰 폭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음에도 불구하고 2023년 이후 3년 연속 법인세비용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에는 AI 확산에 따른 반도체 업황 개선과 환율 상승의 영향으로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큰 폭으로 늘었지만, 이익 증가로 커진 세부담보다 대규모 세액공제와 이연법인세 효과가 더 크게 반영되면서 회계상 세금이 순이익을 끌어올리는 구조가 이어졌다.지난해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삼성전자의 2025년 법인세비용은 –2,505억 원으로 집계돼 2024년 –1조 8,330억 원, 2023년 –7조 8,656억 원을 기록한 데 이어 3년 연속 마이너스를 보였다.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모두 큰 폭으로 증가했음에도 법인세가 비용이 아닌 수익처럼 반영된 셈으로 세액공제와 이연법인세 자산 인식, 비과세 수익 반영 등 회계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해석된다.가장 큰 배경은 세액공제 효과로 2025년 한 해 동안 반영된 세액공제 규모는 6조 5,536억 원에 달했다. 반도체 연구개발과 설비투자 확대에 따른 조세지원이 대규모로 반영되면서 실제 세 부담을 크게 낮춘 것이다.이연법인세 자산 인식도 핵심 요인으로 과거 연구개발 투자와 설비투자로 인해 발생한 세액공제 이월분 가운데 5조 586억 원이 미래에 사용할 수 있는 세금 자산으로 인식되면서 회계상 법인세비용이 낮아졌다.여기에 세무상 과세되지 않는 수익 2조 3,240억 원이 반영됐다. 해외 자회사 배당금에 대한 익금불산입 등 비과세 항목이 과세표준을 낮추면서 법인세 부담을 추가로 줄인 것으로 분석된다.이 같은 요인이 결합되면서 2025년 삼성전자의 법인세비용차감전순이익은 33조 4,361억 원에 달했지만, 최종 법인세비용은 –2,505억 원으로 나타났다. 이익이 커질수록 통상 세 부담도 늘어야 하지만, 삼성전자는 세액공제와 이연법인세 효과가 더 크게 작용하면서 법인세가 오히려 순이익을 떠받치는 구조를 보였다.2024년에도 흐름은 비슷했었다. 법인세비용차감전순이익은 21조 7,496억 원이었지만 최종 법인세비용은 –1조 8,330억 원으로 당시 세액공제 4조 9,363억 원, 세무상 과세되지 않는 수익 2조 6,968억 원, 세액공제 이월에 따른 이연법인세 변동 4조 6,580억 원 등이 반영되며 세 부담을 상쇄했다.2023년에는 법인세 마이너스 폭이 가장 컸다. 해당 연도 법인세비용은 –7조 8,656억 원으로 이연법인세 –7조 7,158억 원에 달했으며 세액공제 이월에 따른 이연법인세 변동액도 –4조 7,137억 원, 일시적 차이에 따른 이연법인세 변동 –2조 7,333억 원, 이월결손금에 따른 이연법인세 변동 –9,287억 원, 세무상 과세되지 않는 수익 7조 3,408억 원, 세액공제 5조 827억 원이 반영된 결과였다.실적 측면에서는 반도체 업황 회복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난 한 해였다. 글로벌 산업 전반에 걸친 AI 확산으로 서버용 메모리 수요가 늘면서 HBM 등 고부가 제품 판매가 확대됐고, 수익성 회복으로 이어졌다.2025년 매출액은 238조 430억 원으로 전년(209조 522억 원) 대비 13.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024년 12조 3,610억 원으로 흑자 전환한 뒤 2025년에는 23조 6,036억 원까지 2배 가까이 늘었다.실적 개선에는 환율 효과도 한몫한 것으로 분석된다. 2024년 평균 1,364원이었던 원·달러 환율은 2025년 약 4.3% 상승한 1,422원에 달하면서 달러 매출 비중이 높은 삼성전자에 원화 환산 매출 확대 효과를 안기며 영업이익 증가에 힘을 보탰다.이 같은 업황 개선과 환율 효과로 2025년 당기순이익은 33조 6,866억 원으로 전년 23조 5,826억 원보다 42.8% 증가했다. 다만 회계상 법인세는 대규모 세액공제와 이연법인세 효과에 가려 3년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이례적 구조가 이어졌다.

◆…자료:전자공시시스템
◆…자료:전자공시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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