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

삼성전자, 밀라노 MCE 2026서 플랙트그룹과 공조 기술 공개… 유럽 HVAC ...

삼성전자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유럽 최대 냉난방공조 전시회 'MCE 2026'에 참가해 주거용부터 상업용까지 아우르는 공조 솔루션을 선보이며 유럽 시장 확대에 나섰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 11월 인수한...

삼성전자, 밀라노 MCE 2026서 플랙트그룹과 공조 기술 공개… 유럽 HVAC ...

삼성전자가 24~27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MCE(Mostra Convegno Expocomfort) 2026에 삼성부스를 마련했다. 삼성전자 전시장 입구

삼성전자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유럽 최대 냉난방공조 전시회 ‘MCE 2026’에 참가해 주거용부터 상업용까지 아우르는 공조 솔루션을 선보이며 유럽 시장 확대에 나섰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 11월 인수한 플랙트그룹과 공동으로 진행한 첫 공식 무대라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을 모았다.

삼성전자는 약 500㎡ 규모의 전시 공간에서 플랙트그룹의 공기조화기(AHU), 팬코일유닛(FCU) 등 중앙공조 제품군과 자사 상업용 시스템에어컨, 주거용 에어컨, 히트펌프 제품을 함께 전시했다. 이를 통해 대형 건물, 데이터센터, 클린룸 등 고부가가치 산업부터 일반 가정까지 대응 가능한 통합 HVAC 경쟁력을 강조했다.

특히 플랙트그룹의 실내기 제품군은 삼성전자의 상업용 실외기 ‘DVM S2+’와 연동되며, 건물 통합 관리 솔루션인 BMS(Building Management Solution)와 AI 기술을 기반으로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방향으로 소개됐다. 이는 단순한 개별 제품 판매를 넘어 설계·운영·관리까지 연결되는 종합 공조 솔루션 사업자로의 확장을 보여주는 대목으로 풀이된다.

주거용 제품군에서는 2026년형 ‘AI 무풍콤보 프로 벽걸이’ 에어컨이 전시됐다. 이 제품은 생활 패턴과 실내 환경에 맞춰 바람 방식을 조절하는 기능을 탑재했으며, 전시장에서는 다양한 바람 모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한 실내 난방과 온수를 함께 제공하는 ‘EHS 올인원’도 함께 소개돼, 에너지 절감과 친환경성에 민감한 유럽 소비자 수요를 겨냥한 전략을 드러냈다.

상업용 부문에서는 대형 공간을 위한 고효율 시스템에어컨 ‘DVM’ 라인업이 공개됐다. 삼성전자는 올해부터 ‘DVM S2+’ 전 라인업에 R32 냉매를 적용해 환경 부담을 낮추고, 온디바이스 AI 기반의 에너지 최적화 기능을 통해 운영 효율까지 높였다고 설명했다. 이는 유럽 시장에서 강화되는 친환경·고효율 기준에 대응하려는 전략으로 읽힌다.

MCE 2026은 3월 24일부터 27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 로 피에라 전시장에서 열리며, 약 1,900개 기업이 참가하는 유럽 최대 규모의 HVAC 전시회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플랙트그룹과의 시너지를 앞세워 글로벌 공조 시장에서의 입지를 한층 넓히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번 전시는 삼성전자가 가정용 에어컨 제조사를 넘어, 대형 산업시설과 유럽 친환경 공조 시장까지 아우르는 종합 HVAC 기업으로 보폭을 넓히고 있음을 보여준다.

플랙트그룹 인수 이후 첫 공동 전시에 나선 것은 삼성전자가 공조 사업을 미래 성장축으로 삼고 있음을 상징한다. 특히 AI, 에너지 효율, 친환경 냉매, 중앙공조 통합 운영 역량을 함께 내세운 점은 유럽 시장에서 기술력과 사업 확장성을 동시에 입증하려는 전략적 행보로 볼 수 있다

이창석 편집인

이 기사 공유하기
페이스북X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

댓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