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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삼성전자 "다년 계약으로 안정성 높일 것"

HBM4 양산으로 상징되는 실적 개선과 주가 상승으로 1년 만에 열린 삼성전자 주주총회장이 분위기가 밝아졌다. 처음 주총 의장을 맡은 전영현 대표이사 부회장 겸 디바이스솔루션 부문장은 "경쟁력 부족에 반성하고...

삼성전자 "다년 계약으로 안정성 높일 것"

엔비디아와 테슬라 계기로 파운드리 도약

삼성전자 노조 "쟁의 찬성" 5월 파업 예고

삼성전자 주총이 열린 18일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의장을 맡은 전영현 삼성전자 대표 부회장 겸 DS부문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HBM4 양산으로 상징되는 실적 개선과 주가 상승으로 1년 만에 열린 삼성전자 주주총회장이 분위기가 밝아졌다.

처음 주총 의장을 맡은 전영현 대표이사 부회장 겸 디바이스솔루션 부문장은 "경쟁력 부족에 반성하고 회복을 약속했다"며 "약속을 지켰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전영현 대표는 분기 혹은 연간 단위가 아니라 주요 고객사와 '다년 공급계약'을 추진해 반도체 사업의 예측성과 안정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추가 배당에 대해선 "실적이 좋아지면 배당 또한 자연스럽게 늘 것"이라며 제 5기 주주환원 정책은 2027년 초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진만 파운드리사업부 사장은 "파운드리 사업은 최소 3년 이상 긴 호흡이 필요하다고 지난해 말씀 드렸다며 1∼2년 정도 더 참아주시면 좋은 결과를 말씀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언급한 '그록3' 칩은 4나노 공정 기반으로 제품 수율을 올리는데 집중"하고 "자율주행, 로봇 등과 같은 피지컬 AI 시대에 테슬라와 협력은 파운드리가 도약할 좋은 기회"라며 "내년 하반기 미국에서 양산한다"고 말했다.

주주총회장에는 'HBM4(6세대)'·'HBM4E(7세대)', 최신 스마트폰 프로세서 '엑시노스2600' 등이 전시됐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2025년 결산을 통해 약 3992억원의 배당금을 수령해 국내 개인 배당 1위를 기록했다.

전년에 비해 15% 증가한 것인데, 삼성전자 배당이 약 1625억 (보통주 9741만주 보유), 삼성생명 배당이 약 1067억 등이다.

삼성전자 주총에 전시된 HBM4 반도체와 웨이퍼. 연합뉴스

전영현 대표이사 부회장은 하이닉스 직원의 억대 성과급에 대해 "임금 경쟁력이 경쟁사 대비 떨어진 것은 사실"이라며 "다양한 보상으로 임금 경쟁력을 높여 핵심 인력 이탈을 방지하겠다"고 했다.

주주총회가 열린 날 삼성전자 노조는 쟁의 투표 결과 93% 찬성으로 가결됐다고 발표해 5월 파업을 예고했다.

'초기업노조'가 전자만 6만 6천여 조합원을 보유해 과반 지위를 갖고 있다. 조합원 80%가 반도체 소속이며 임금과 복리후생 개선을 요구한다.

전국삼성전자노조는 삼성전자사무직노조와 통합해 2만 1천여명의 조합원이 있으며 한국노총 소속이다.

동행삼성전자노조는 조합원이 2200여 명으로 회사와 대화와 상생을 강조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삼성전자 노조는 SK하이닉스가 성과급 상한선을 폐지하고 영업이익의 10%를 지급한 것과 비교하며 동일한 처우를 요구하고 있다.

김주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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