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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삼성전자 노사, 교섭 재개…주말까지 ‘마라톤 협상’

삼성전자 노사가 임금협상 교섭을 재개했다. 노사는 ‘성과급 상한 폐지’를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했지만, 이번주 ‘마라톤 교섭’에서 극적 타결을 이끌어 낼지 관심이 쏠린다. 삼성전자 공동투쟁본부는 24일...

삼성전자 노사, 교섭 재개…주말까지 ‘마라톤 협상’

25일 실무·26~27일 집중 교섭

노조 내달 집회서 3만명 참가 독려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이하 전삼노)이 지난 2024년 삼성 화성사업장에서 총파업 결의대회를 열고 있다. 전삼도 유튜브 채널 캡쳐.

삼성전자 노사가 임금협상 교섭을 재개했다. 노사는 ‘성과급 상한 폐지’를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했지만, 이번주 ‘마라톤 교섭’에서 극적 타결을 이끌어 낼지 관심이 쏠린다.

삼성전자 공동투쟁본부는 24일 “이날 오후 2시 노사 미팅을 진행했다”며 “사측은 초과이익성과급(OPI) 제도 성과급 투명화·상한 폐지를 포함해 논의하자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이어 “교섭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공동교섭본부는 초기업노조 삼성전자지부, 전국삼성전자노조, 삼성전자노조동행 등 3곳이 참여하고 있다.

노사는 오는 25일 실무교섭, 26~27일 집중교섭을 가질 예정이다. 필요 시엔 주말까지 연장해 교섭을 갖고, 교섭 결과는 종료 후 공개하기로 했다.

공동투쟁본부는 “교섭은 교섭대로, 투쟁은 투쟁대로 두 방향 모두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앞서 공동투쟁본부는 전날 전영현 삼성전자 DS부문장 부회장과 1시간30분가량 미팅을 진행했다. 이번 회동은 지난 19일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가 이 회장 자택 앞에서 ‘무능 경영진 규탄 쟁의행위 돌입 선포 기자회견’을 예고한 직후, 사측이 전 부회장과의 미팅을 제안하면서 성사됐다.

이후 이날 다시 자리를 가지면서 교섭 재개를 결정했다,

사측은 지난 2차 조정회의에서 구체적으로 초과이익성과급(OPI) 산정 기준을 기존 ‘경제적 부가가치(EVA)의 20%’와 ’영업이익의 10%‘ 중 직원이 유리한 쪽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안을 제시했다.

또 성과급 상한 폐지 대신, 실질적으로 모든 임직원이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종합 보상 패키지를 제안했다.

하지만 노조가 ‘성과급 상한 폐지’ 주장을 굽히지 않으면서 지난 4일 교섭이 결렬됐다.

공동교섭본부는 지난 18일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해 참여율 73.5%, 찬성률 93.1%로 가결됐다.

노조는 내달 23일 평택사업장에서 집회를 가진 뒤 , 5월 21일부터 6월 7일까지 총파업을 예고한 바 있다. 우선 내달 1차 집회를 비롯해 총파업 등에 3만명 이상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초기업노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내달 23일 집회 참석 예상 인원은 1만2581명이다. 초기업노조에는 6만6000여명이 조합원으로 가입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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