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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이익, 2025년 전체 영업이익과 맞먹나?

삼성전자가 오는 7일 1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전체 영업이익과 맞먹는 수준일 것이란 분석이 제기됐다. 2일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보고서를 통해 "삼성전자 1분기...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이익, 2025년 전체 영업이익과 맞먹나?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삼성전자가 오는 7일 1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전체 영업이익과 맞먹는 수준일 것이란 분석이 제기됐다.

2일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보고서를 통해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98% 증가(전분기대비 +99% 증가)한 40조원으로 추정돼 2025년 연간 영업이익(43조원)에 근접하는 수준”이라고 전망했다.

김동원 본부장은 “특히 메모리 부문의 이익 기여도가 급격히 확대되며, 메모리 가격 상승이 이익 증가로 직결되는 구간에 진입했다”면서 “1분기 메모리 반도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1배 증가한 38조원으로 전망, 2025년 연간 메모리 영업이익(32조원)을 상회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에 대해서는 “전년 대비 11배 증가한 51조원으로 예상돼 실적 서프라이즈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따라서 2026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05% 증가한 220조원으로 추정된다”고 내다봤다.

김 본부장은 2분기에도 삼성전자의 실적 서프라이즈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는 근거로, 메모리 반도체 가격 인상을 지목했다.

김 본부장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메모리 가격 인상 폭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돼 향후 실적 추정치 상향 조정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2분기 메모리 가격은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상승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했다.

이어 “최근 2분기 메모리 가격 협상을 시작한 삼성전자는 주요 고객사와 가격 협상 과정에서 주문 강도가 예상 대비 뚜렷하게 상향되고 있으며, 이는 추가적인 가격 상승 가능성을 뒷받침한다”며 “특히 메모리 공급 병목 장기화 전망 속에서, 미국 빅테크는 대규모 선수금 지급 조건까지 제시하며 메모리 공급 확보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본부장은 “AI(인공지능) 시장이 학습(training)에서 추론(inference) 중심으로 확장되는 과정에서 토큰 사용량과 사용자 기반이 동시에 증가하면서 메모리 탑재량 증가를 견인하고 있다”며 “이에 AI 데이터센터 사업자 입장에서 AI 매출 성장이 탑재량 증가에 따른 비용 부담을 충분히 상쇄하고 압도하고 있어 메모리 수요는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AI 데이터센터가 삼성전자 전체 D램과 낸드플래시 출하량의 60%를 흡수하는 가운데, 빅테크가 AI 성능 상향 및 피지컬 AI 시장 진입 준비를 위해 AI 인프라 투자를 공격적으로 확대하고 있어 메모리 탑재량 증가 추세는 지속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고부가 서버용 메모리 출하에 집중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현재 메모리 재고가 1~2주 수준에 불과해 PC 및 모바일용 메모리를 유통 채널에 공급할 여력이 없어 보인다”며 “따라서 삼성전자는 제한된 재고와 공급 제약 속에서, 메모리 가격 상승과 실적 개선이 동시에 나타나는 서프라이즈 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메모리 가격 상승에 따른 삼성전자의 실적 서프라이즈가 이어질 것으로 분석한 김 본부장은 목표주가 32만원,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사진=연합뉴스>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kill0127@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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