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공공기관 2차 이전을 앞두고 산업은행을 비롯한 14개 핵심 유치 기관이 공개됐습니다.
하지만 동남권투자공사 추진을 두고는 여야 간 유치 전략에 차이를 보여 셈법이 복잡해졌습니다.
김영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으로 유치할 2차 이전 대상 공공기관이 공개됐습니다.
산업은행을 포함해 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무역보험공사 등 금융 분야 기관 4곳.
그리고 해양환경공단과 시청자미디어재단 등 해양과 첨단산업, 영상 분야까지.
모두 14개 기관을 부산시는 핵심 유치 기관에 넣었습니다.
[전재수/부산시장 : "해양수도는 행정과 산업, 사법과 금융이 함께 움직일 때 비로소 완성되는 것입니다. 수도권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을 통해 해양수도 부산에 속도를 내야 되겠습니다."]
북극항로 시대, 핵심 역할을 수행하게 될 극지연구소는 14개 핵심 이전 대상에선 빠졌습니다.
다만 전체 40개 이전 기관 명단에는 포함해 유치 노력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부산시는 산업은행 이전과 별도로 동남권투자공사는 기존 계획대로 추진하겠다는 입장.
전재수 시장 취임 이후, 첫 면담 자리를 가진 국민의힘 이성권 부산시당위원장은 2차 공공기관 이전 문제에 협조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동남권투자공사와 산업은행 이전을 동시에 추진하는 방안에 대해선 선을 그었습니다.
[이성권/국민의힘 부산시당위원장 : "반드시 산업은행 이전으로 가야 하고, 병행을 추진하게 되면 제가 볼 때는 중앙정부를 대상으로 한 협상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초당적 협력이 필요한 시점에 부산시와 지역 정치권이 엇박자를 낼 경우, 2차 공공기관 이전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록입니다.
촬영기자:장준영/그래픽:김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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