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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산업용 전기료, 낮엔 낮추고 밤엔 올린다

신청할 경우 정부는 9월 30일까지 추가 준비 기간을 부여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24시간 상시로 라인을 가동해야 석유화학과 철강, 반도체 업종 등은 계시별 요금제 개편에도 요금 변동 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관측된다.

㎾h당 각각 16.9원 인하·5.1원 인상낮 시간대 산업용 전기요금이 킬로와트시(㎾h)당 최대 16.9원 인하된다. 밤 시간대 요금은 5.1원 인상된다. 시간대별로 요금을 차등화해 전력이 풍부한 낮 시간대 전력 소비를 늘리고 저녁·심야 시간대 소비는 줄인다는 취지다.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전력은 13일 전기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런 내용의 ‘계절·시간대별(계시별) 전기요금 개편안’을 발표했다.개편안에 따르면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늘어나는 낮 시간 전기요금은 낮아진다. 기존에 요금이 가장 비쌌던 평일 오전 11시~정오와 오후 1~3시는 중간요금으로 저렴해진다. 화석연료 가동이 늘어나는 오후 6∼9시는 중간요금에서 최고요금으로 변경된다. 주로 밤에 해당하는 최저요금(경부하)은 ㎾h당 5.1원 인상된다.계절에 따라 요금도 차등화한다. 여름(6∼8월)과 겨울(11∼2월)은 최고요금이 ㎾h당 16.9원 내린다. 봄(3∼5월)과 가을(9∼10월)도 13.2원 인하한다. 특히 전력이 자주 남아 출력제어가 발생하는 봄과 가을의 주말 및 공휴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에는 요금 50%를 할인한다. 기후부는 “사업장 기준 3만8000여개사의 요금이 하락할 것으로 분석된다”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에만 조업하는 기업은 ㎾h당 16~18원 인하 효과가 기대된다”고 했다.개편안은 다음 달 16일부터 적용된다. 기업이 적용 유예를 신청할 경우 정부는 9월 30일까지 추가 준비 기간을 부여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24시간 상시로 라인을 가동해야 석유화학과 철강, 반도체 업종 등은 계시별 요금제 개편에도 요금 변동 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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