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한구 통상본부장, 한중 경제무역협력 교류회 참가
교류회 첫 수출상담회…무역·투자·공급망 협력 논의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이 20일(현지시간) 중국 장쑤성 옌청에서 열린 '제7회 한-장쑤성 경제무역협력 교류회'에 참석,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산업부 제공
정부가 중국 내 31개 성시 가운데 한중 교역 1위인 장쑤성과 ‘성과형 협력’을 본격화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여한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이 20일(현지시간) 중국 장쑤성 옌청시에서 산업부와 장쑤성 정부가 공동 개최한 ‘제7회 한국-중국(장쑤) 경제무역협력교류회’에 참석하고, 이를 계기로 자오옌 부성장 등 장쑤성 고위급 인사들과 면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한국과 교역·투자 관계가 큰 광둥성, 산둥성, 장쑤성 등 중국 내 3개 성(省)과 MOU를 체결하고 장관급 교류회를 교차 개최해 오고 있다.
'한중 미래지향적 협력 확대'를 주제로 열린 이번 교류회에는 양측 정부 관계자와 기업인 등 400여 명이 참석해 무역·투자·공급망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이번 교류회에서는 우리 기업의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지원하기 위해 1대 1 상담회를 처음으로 개최했다.
한국무역협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서는 1대1 상담회 등을 통해 총 300건 이상의 상담이 이뤄졌으며, 광천김, 효성첨단소재 등 국내 기업들은 중국 파트너사와 11건의 협약을 맺어 수출 협약액 230만 달러의 성과를 냈다.
장쑤성은 중국 내 31개 성시 중 지역내총생산(GRDP) 2위이자 한국의 최대 교역·투자 대상 지역이다. 지난해 한국과 장쑤성 간 교역액은 약 863억달러로, 국가 단위로 보면 베트남(945억달러)에 이어 4위 규모에 해당한다. 특히, 장쑤성은 자동차, 배터리, 반도체 등 우리 기업 3000여 개(쑤저우 삼성전자, 우시 SK하이닉스, 옌청 기아자동차, 난징 LG에너지솔루션 등)가 진출해 한·중간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에 있어서도 중요한 지역이다.
여한구 본부장은 개회사에서 "한중 정상 간 상호 국빈 방문을 통해 형성된 협력 모멘텀이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중국 지방정부는 한 국가와 비견될 만한 경제 규모를 가지고 있고 각각의 산업 생태계가 다르므로 교류회 등을 통해 지속해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여 본부장은 교류회 참석을 계기로 자오옌 부성장 등 장쑤성 고위급 인사들과 면담하고, 중국 빅테크 알리바바 관계자를 만나 우리 소비재 수출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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