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에코에너지 하이퐁 생산 법인 LS-VINA 전경 [사진=LS에코에너지 제공]
라이센스뉴스 = 박창배 기자 |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친환경 산업 전환이 빨라지는 가운데 국내 기업들이 초고압 전력망, 바이오 기반 소재, 자원순환 ESG 활동 등 각자의 영역에서 시장 선점 경쟁에 속도를 내고 있다.
LS에코에너지는 AI 데이터센터와 노후 전력망 교체 수요에 대응해 400kV급 초고압 케이블 상용화에 나섰고, HS효성첨단소재는 바이오 원료 기반 탄소섬유 소재 생태계 구축에 힘을 싣고 있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장난감 자원순환 캠페인을 통해 생활 밀착형 ESG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기술 고도화와 지속가능성, 사회적 가치가 기업 경쟁력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 LS에코에너지, 400kV 초고압 케이블 상용화...미국·유럽 시장 공략 본격화
LS에코에너지는 베트남 생산법인 LS-VINA를 통해 400kV급 초고압 케이블의 국제 인증 및 PQ 절차에 들어갔다. 이는 기존 230kV급을 넘어 LS전선 본사 수준의 하이엔드 제품군을 확보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400kV급 케이블은 국가 기간망이나 AI 데이터센터 등 대규모 송전망에 사용되는 고부가 제품이다.
LS에코에너지는 약 1년간의 성능 검증을 거쳐 내년 하반기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최근 미국과 유럽의 노후 전력망 교체 수요가 폭증하는 상황에서, 이번 인증 확보는 글로벌 메이저 프로젝트 수주를 위한 핵심 열쇠가 될 것으로 보인다.
LS에코에너지 관계자는 “400kV급 진입은 선진 시장 확대와 더불어 수익성 중심의 사업 구조 전환을 가속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HS효성첨단소재, 탄소섬유 원료 ‘바이오’ 시대로...실증 플랜트 완공
HS효성 로고
HS효성첨단소재는 미국 화학 기술 스타트업 ‘트릴리움’에 리드 투자자로 참여하며 탄소섬유 원료인 아크릴로니트릴의 바이오 공정 상용화에 한 발짝 다가섰다. 세계 최초의 글리세롤 기반 바이오 아크릴로니트릴 실증 플랜트인 ‘프로젝트 팔콘’은 지난 2월 완공되어 가동을 앞두고 있다.
이번 투자를 통해 확보된 기술은 폐글리세롤을 활용해 기존 석유화학 기반 제품을 대체하는 것이 핵심이다. 2026년 2분기부터 제품 출하가 시작될 예정이며, 이는 탄소섬유 생산 과정에서의 친환경성을 극대화하는 성과로 이어질 전망이다.
HS효성첨단소재 이영준 전무는 “‘프로젝트 팔콘’의 완공으로 바이오 아크릴로니트릴 상용화가 가시권에 들어왔다”며 “바이오 원료를 기존 생산 공정에 즉시 투입해 상업 규모로 양산할 수 있음을 입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 롯데글로벌로지스, 어린이날 맞아 ‘플라스틱 장난감 선순환’ 실천
롯데글로벌로지스가 한국보육진흥원, 자원순환기업 코끼리공장과 함께 ‘플라스틱 장난감 선순환’ 실천 캠페인 진행한 모습 [사진=롯데글로벌로지스 제공]
롯데글로벌로지스는 한국보육진흥원, 코끼리공장과 협력해 ‘플라스틱 장난감 선순환’ 캠페인을 진행했다. 전국 약 350개 어린이집에서 기부받은 장난감을 수리·소독해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전달하는 이 활동은 올해로 5년째를 맞이했다.
단순한 기부를 넘어 롯데택배라는 물류 인프라를 활용해 수거부터 배송까지 책임지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달 말에는 직원들이 직접 장난감을 수리하는 봉사활동도 병행하며 진정성을 더했다. 장난감들은 어린이날을 앞두고 지역아동보육시설과 한부모가정 등에 전달됐다.
롯데글로벌로지스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아이들과 함께 자원의 소중함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작은 나눔을 통해 우리 사회에 온기를 더하는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