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남부권 최대 항공우주 축제인 사천에어쇼가 오늘 막을 올렸습니다.
올해는 단순 볼거리뿐 아니라 K-방산의 첨단 무기체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산업전까지 처음으로 마련됐습니다.
최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내 최초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이 푸른 하늘을 가로지릅니다.
오색 연기를 뿜어내며 아찔하게 급선회하는 곡예비행.
관람객들 사이에서 탄성이 터져 나옵니다.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비행을 시작으로, 사천에어쇼의 막이 올랐습니다.
[연제승·홍진희·김예란·전제형/관람객 : "너무 가까워서 부딪히는 것 아닌가. 조금 무섭긴 했는데…. 비행 멋지게 해주셔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나흘 동안 열리는 이번 사천에어쇼에선 호주 등 해외 초청팀의 곡예비행도 함께 펼쳐집니다.
[최진순/'블랙이글스' 조종사 : "많은 분 앞에서 에어쇼를 하게 돼서 영광이고, 계속해서 남은 기간 동안 꿈과 희망을 드리기 위해서 안전하게 열심히 임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올해는 단순히 '보는 축제'를 넘어 산업전으로 몸집을 키웠습니다.
처음으로 열린 우주항공방위산업전에는 국내외 130여 개 기업과 기관 등이 참여했습니다.
국산 항공기와 엔진은 물론 전차와 자주포, 드론과 위성까지 K-방산 주력 장비들이 총출동했습니다.
록히드마틴과 롤스로이스 등 글로벌 방산기업 20여 곳과 바이어 20여 개사도 참가해 해외 판로를 넓힐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완수/경남지사 : "세계의 많은 우주항공 분야의 기업들이 사천에어쇼에 같이 참여해서 경남의, 대한민국의 제조업 기술이나 K방산과 관련된 여러 가지 부분에 있어서 크게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고."]
관람 위주였던 사천에어쇼가 산업과도 연계되면서 세계적인 축제로 거듭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최진석입니다.
촬영기자:박종권/영상편집:김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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