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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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ST 학부생 창업팀 루티브. (뒷줄 왼쪽부터 시계방향) 최정원(도전탐색과정 1학년), 류동헌(AI융합학과 2학년), 장석우(전기전자컴퓨터공학과 2학년), 이서준(생명과학과 2학년), 최재원(전기전자컴퓨터공학과 2학년), 김연주(전기전자컴퓨터공학과 3학년), 김기용(AI융합학과 2학년)(사진=GIST 전기전자컴퓨터공학과 제공)
[환경과조경 정승환 기자] 사진 한 장으로 반려식물의 상태 진단부터 관리법까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가드닝 애플리케이션이 대학 학부생들에 의해 개발돼 실증을 앞두고 있다.
주인공은 광주과학기술원(GIST) 재학생으로 구성된 ‘루티브(Rootive)’ 팀이다. 이 팀이 개발한 앱 ‘마이 리틀 가든(My Little Garden)’은 사용자가 촬영한 반려식물의 사진만으로 AI가 생육 상태를 분석·진단하고, 사용자와 식물 상태에 맞는 맞춤형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식물 종류에 맞는 재배 방법 안내와 사용자와 식물이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한 ‘인터랙티브 케어(Interactive Care)’ 기능도 갖췄다.
이런 혁신성은 각종 대회에서 인정받았다. 지난해 12월 5일 SK인텔릭스 주관 ‘제1회 나무엑스(NAMUHX) 해커톤’에서 우수상, ‘2025 DMC 이노베이션 캠프 창업경진대회(DIC2025)’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아이디어 경쟁력을 입증했다.
초개인화 홈가드닝 애플리케이션 시제품 이미지
올해는 중소벤처기업부·창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6 예비창업패키지’에 참여해 기술 고도화와 사업화 가능성 검증을 병행하고 있다. 지난 3월 20일에는 SK인텔릭스와 애플리케이션 서비스의 검증과 테스트를 위한 개념 검증(PoC) 협약을 체결했다. 기술이 구현해 사업화가 가능한지 확인하는 단계다.
약 6개월간 테스트와 검증 과정을 거쳐 SK인텔릭스의 웰니스 로보틱스 ‘나무엑스(NAMUHX)’에 적용할 수 있을지 사업성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번 협업은 학부생 팀이 교내 프로그램을 통해 발굴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기업과의 실증 테스트(PoC)까지 진행되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실증 테스트에는 ▲AI 카메라 기기와 소프트웨어를 연결한 이미지 데이터 수집 ▲구글 AI 기반 식물 인식 ▲자체 AI 모델을 활용한 생육 상태 진단 ▲애플리케이션의 핵심 인프라인 서버(API) 구축 등 기술 전반의 실현 가능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최재원 루티브 팀 대표는 “GIST의 무한도전 프로젝트와 창업진흥센터의 체계적인 지원, 그리고 소재웅 전기전자컴퓨터공학과 교수님을 비롯한 지도교수님들의 아낌없는 지도 덕분에 의미 있는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협약 기간 기술 완성도를 더욱 높여 실제 서비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루티브 팀은 GIST를 대표하는 비교과 창의·도전 프로그램인 ‘무한도전 프로젝트’에 참여한 ‘G-쿠아리움’ 팀에서 출발해 이를 기반으로 성장했다. ‘루티브’는 ‘Root(뿌리)’와 ‘Innovative(혁신)’의 합성어로, 사용자 중심의 혁신 서비스를 구현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루티브 팀은 식물에 최적화된 재배 가이드라인 제공 방식과 반려식물이 사용자와 상호작용하는 인터랙티브 케어 기능의 혁신성을 인정받아, 연이어 수상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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