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로컬/사회
사상 첫 개헌 재외 국민투표 “5월20~25일 실시 전망”
2026-04-22 (수) 12:00:00
한형석
기자
구글
21일 LA 한인회를 방문한 황성원 LA 총영사관 재외선거관이 재외 국민투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헌정 사상 처음으로 한국의 헌법 개정안에 대한 재외국민 국민투표 참여가 가능하도록 확정된 가운데 실제 개헌안 찬반 국민투표가 실시될 상황에 대비한 재외 국민투표 투표권 등록 신청 마감이 불과 닷새 앞으로 다가오면서(본보 21일자 A3면 보도) LA 총영사관이 이에 대한 홍보 및 독려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그러나 미주 한인사회에서 한국 개헌 및 국민투표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데다 투표권 등록 신청 기간도 너무 촉박해 많은 재외국민들의 개헌 국민투표 참여가 이뤄지기 위한 한국 정부 기관들의 대응 노력이 부족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국에서는 아직 개헌안 국민투표 실시 여부가 최종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다. 오는 6월3일 치러지는 지방선거일에 동시에 개헌안 국민투표를 실시하기 위해서는 국회의 의결을 거쳐야 한다. 이같은 상황에서 한국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LA 등 해외 주요 공관에 재외선거관을 급파해 만약의 재외국민 국민투표 실시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한국 선거법에 따른 재외국민 투표권 등록 신청 마감일이 오는 4월27일로 다가온 가운데, 중앙선관위는 헌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의결돼 6월3일에 국민투표가 실시되는 경우 국외부재자신고나 재외투표인 신청을 한 투표인은 오는 5월20일부터 5월25일까지의 기간 중 각 재외국민투표관리위원회가 정하는 날짜에 설치된 재외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고 밝혔다.
LA 총영사관의 황성원 재외선거관에 따르면 이번 선거를 위해 신규로 신고·신청을 마친 인원은 이날 오후 3시께 기준 약 600여명이다. 여기에 기존 선거를 통해 등록된 영구명부제 등재자 2,300여명을 합산하더라도 전체 유권자 수는 2,900여명에 머물고 있다.
개헌 재외투표 홍보 협조 요청을 위해 21일 LA 한인회를 방문한 황성원 선거관은 “일정이 매우 급박하게 진행돼 부임 직후부터 홍보 등 관련 업무로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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