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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무직보다 킹산직"... Z세대 직업관 달라진 이유는?

AI 확산, 젊은 세대 가치관 바꿨다… "블루칼라 바라보는 인식 변화 뚜렷" 관심 업종은 'IT·배터리·반도체'가 32%로 1위를 차지했다. 전년 대비 4%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업황 호조를 반영한 것으로 분석된다. ▲자동차...

"사무직보다 킹산직"... Z세대 직업관 달라진 이유는?

취업 시장의 전통 공식이 바뀌고 있다. 최근 Z세대 사이에서 ‘좋은 대학 나와 사무직’ 공식이 흔들리며 생산·기술직 등 블루칼라를 선호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취업 시장의 전통 공식이 바뀌고 있다. 최근 Z세대 사이에서 ‘좋은 대학 나와 사무직’ 공식이 흔들리며 생산·기술직 등 블루칼라를 선호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8일 채용 플랫폼 진학사 캐치가 Z세대 구직자 1800명을 대상으로 직무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8%가 블루칼라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5%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동시에 ‘연봉 7000만원 교대근무 생산직’과 ‘연봉 3000만원 야근 없는 사무직’ 중 선호를 묻는 질문에는 60%가 생산직을 택하며 전년 대비 2%포인트 상승했다. 사무직을 택한 비중은 40%에 머물렀다.

블루칼라를 긍정적으로 평가한 이유는 ‘연봉이 높아서’가 66%로 압도적이었다. 이어 ▲기술 보유로 해고 위험이 낮아서(8%) ▲야근·승진 스트레스가 덜해서(8%) ▲AI 대체 가능성이 낮아서(6%) 순이었다. 연봉과 고용 안정성, AI 대체 가능성 등 현실적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원 의향도 높았다. ‘조건이 좋다면 고려하겠다’가 41%, ‘적극 지원하겠다’가 29%, ‘고민되지만 가능하다’가 17%로 집계됐다. 전체 87%가 블루칼라 지원에 긍정적이었다. 단순 직무 이미지보다 보상 수준과 장기적인 커리어 경쟁력을 함께 고려하는 흐름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AI 확산, 젊은 세대 가치관 바꿨다… “블루칼라 바라보는 인식 변화 뚜렷”

관심 업종은 ‘IT·배터리·반도체’가 32%로 1위를 차지했다. 전년 대비 4%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업황 호조를 반영한 것으로 분석된다. ▲자동차·조선·항공(25%) ▲미용·요리·제과제빵(19%) ▲전기·전자(18%)가 뒤를 이었다.

구직자들이 블루칼라를 선택할 때 희망하는 최소 연봉 수준은 ‘5000만원 이상’이 23%로 가장 많았다. 6000만원 이상(18%), 8000만원 이상(17%), 7000만원 이상(15%)이 뒤를 이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현상이 일시적인 유행이 아닌 세대 전반의 가치관 변화라고 진단한다. 진학사 캐치 김정현 본부장은 “과거에는 사무직 선호가 강했다면 Z세대는 연봉과 기술 경쟁력 등 현실적인 요소를 중심으로 직무를 선택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며 “AI 확산 이후 대체 가능성이 낮은 기술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블루칼라 직무를 바라보는 인식 변화도 뚜렷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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