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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면초가’ 대구·경북…공동 대응으로 돌파 시도

대구시와 경상북도가 행정통합과 신공항 건설 등 주요 현안에 공동 대응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사면초가’ 대구·경북…공동 대응으로 돌파 시도

[앵커]

대구시와 경상북도가 행정통합과 신공항 건설 등 주요 현안에 공동 대응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하지만 구체적인 실행 방안이 부족하고 대내외 정치 여건도 녹록지 않아 실제 입법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김도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추경호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 그리고 시·도 의회 의장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네 사람은 대구·경북 행정통합과 신공항 건설, 2차 공공기관 이전 등 지역 핵심 현안에 공동 대응하겠다는 합의문에 서명했습니다.

가장 큰 과제인 행정통합은 오는 2028년 통합특별시 출범을 목표로 연내 특별법을 제정하고,

[이철우/경북도지사 : "대구·경북 통합, 이건 반드시 2028년도에는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래야지 지역 발전을 당길 수 있고, 지방자치를 제대로 할 수 있다."]

신공항 건설 역시 국가 지원을 이끌어내기 위해 법령 개정과 정부 협의에 공동 대응합니다.

[추경호/대구시장 : "(토지) 보상의 문제를 빨리 진척시켜야 한다, 그 진척시킬 수 있는 방안에 관해서 함께 실무적으로 논의해서 방안을 찾자, 이런 말씀을 나눴고."]

하지만 2024년 10월 행정안전부 등 정부가 참여한 통합 공동합의문 서명 이후에도 진척이 없었던 행정통합이 대구시와 경북도 간 합의만으로 동력을 되찾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여기에 국민의힘 김형동 경북도당위원장이 공개적으로 반대 의사를 표명한 데다 최근 더불어민주당과의 정책협의회에서도 주요 현안에 대한 확답을 얻지 못했습니다.

공동합의문 역시 선언적 수준에 그쳤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얼마 남지 않은 국회 회기 내에 실질적인 입법 성과를 낼 수 있을지 대구·경북의 공동 대응이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촬영기자:백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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