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대명절 추석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가족, 친지들과 오랜만에 한자리에 삼삼오오 둘러앉아 맛있는 음식을 나누며 정겨운 이야기를 공유하는 것도 좋지만, 도심 속 명소를 찾아 가볍게 휴식을 취해보는 것은 어떨까. 바쁜 일상 속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주고, 정겨운 명절 연휴를 풍성하게 만들어 줄 대전의 대표 명소를 소개한다.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 꿈돌이·꿈순이 공기조형물. 대전시 제공
△갑천생태호수공원= 대전 서구와 유성구를 잇는 중심부에 위치한 갑천생태호수공원은 개발과 보존 사이에서 오랜 숙의를 거쳐 조성된 대전 최초의 도심형 생태호수공원이다. 면적 43만 1244㎡ 중 녹지와 호수가 전체의 66.1%를 차지할 정도로 자연 친화적인 휴식처다. 약 9만 3510㎡ 크기의 호수는 하루 8000t의 정화처리를 통해 깨끗한 수질을 유지하며 상쾌한 수변 경관을 연출한다. 공원은 2.7㎞의 산책로와 동선이 편안하게 연결돼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가볍게 산책하기에 안성맞춤이다. 공원 내부에는 탁 트인 공원 전경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를 비롯해 커뮤니티센터, 스마트쉼터, 출렁다리 등 다채로운 시설이 배치돼있다. 이와 함께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는 어린이놀이터와 운동시설, 펫 쉼터까지 구비돼 온 가족 여가 공간으로 손색이 없다. 특히 대전시 야간관광 사업인 'D-하이트 대전'의 일환으로 높이 13m의 초대형 꿈돌이·꿈순이 공기조형물이 설치, 수변 경관과 어우러진 색다른 야간 포토존을 선사한다. 방문객들은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대기질과 혼잡도 등 실시간 공원 환경 정보를 사전 확인할 수 있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대전 오월드 전경. 대전일보DB
△대전 오월드= 중부권 최대 종합테마공원인 대전 오월드는 가을을 맞아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창작뮤지컬 'The Open Door : 오월드 동화나라 페스티벌'을 선보인다. 문이 열리는 순간 새로운 동화세계가 시작된다는 설정으로 친숙한 동화 이야기를 오월드만의 독창적인 방식으로 재해석했다. 화려한 의상과 군무, 음악이 어우러지며, 무대 상공에서 펼쳐지는 고공 퍼포먼스는 색다른 전율과 볼거리를 제공한다. 공연은 레인보우스테이지에서 월요일을 제외한 평일 오후 1시·3시, 주말과 공휴일에는 오전 11시 30분, 오후 2시·7시 30분에 진행된다. 기상 상황에 따라 야외 공연은 일부 변경될 수 있다. 이와 함께 오월드 전역에서는 온 가족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ALL DAY SHOE FESTIVAL'도 운영된다. 주말과 공휴일 오후 4시 30분에는 판타지 퍼레이드가 열려 축제 분위기를 더하며, '오!월드 버스킹', '오!매직 댄싱', '오!미라클 매직'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가을 밤의 낭만을 더할 야간 콘텐츠도 풍성하다.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40분 플라워랜드 음악분수대에서 열리는 불꽃쇼는 추석 연휴 기간인 오는 24-25일에도 특별 연장 운영된다. 낮 동안의 놀이기구와 사파리 체험에 이어 밤에는 빛과 음악, 불꽃이 어우러진 야간 경관 속에서 명절 피로를 씻어내기에 제격이다.
엑스포과학공원 한빛탑. 대전관광공사 제공
△엑스포과학공원과 '갑천따라 런'= 유성구 도룡동 엑스포과학공원 일원은 대전에서 가장 유명한 산책 명소로 꼽힌다. 93m 높이의 한빛탑과 물빛광장 음악분수가 어우러져 아름다운 도심 야경을 조망하기에 안성맞춤이다. 한빛탑 전망대는 추석 당일 휴관한다. 이와 함께 과학공원 맞은편 엑스포다리와 유성온천문화공원 한방족욕장 구간을 연결해 갑천 수변을 달리는 관광 프로그램 '갑천따라 런(Run) 챌린지'는 과도한 명절음식 섭취로 건강이 걱정되는 관광객에게는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편도 약 5㎞ 구간으로 시작 지점과 종점에 설치된 유온 등신대의 QR코드를 스캔하고 시작과 완주 사진을 인증하면 지역 상권에서 사용 가능한 쿠폰 등 다채로운 혜택이 주어진다. 시원한 가을바람을 맞으며 갑천의 아름다운 수변 경관을 즐기고 건강까지 챙길 수 있어 명절 연휴 가족과 함께 건강하게 즐기는 휴식처로 제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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