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피알=김영순 기자|붉은사막이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차세대 기대작으로 부상하고 있다. 대형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장르를 표방한 이 작품은 출시 전부터 글로벌 플랫폼에서 높은 관심을 받으며 국내 게임업계의 대표 기대작으로 자리 잡았다.
붉은사막은 펄어비스가 자체 엔진을 기반으로 약 7년 동안 개발해온 대형 프로젝트다. 광대한 ‘파이웰 대륙’을 배경으로 용병 집단의 여정을 그린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으로, 환경 상호작용과 자유도 높은 전투 시스템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이용자는 다양한 장비와 탈것, 전투 기술을 활용해 세계를 탐험하며 스토리를 진행하게 된다.
펄어비스 신작 '붉은사막' 대표 이미지. 사진=펄어비스
펄어비스는 글로벌 게임쇼와 미디어 프리뷰 등을 통해 게임의 완성도를 단계적으로 공개해 왔다. 특히 자체 엔진 기반 그래픽 표현력과 대규모 전투 연출, 환경 파괴와 상호작용 시스템 등이 해외 게임 미디어와 이용자 커뮤니티에서 주목을 받았다. 출시 전 공개된 게임 플레이 영상 역시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하며 기대감을 키웠다.
시장 반응도 긍정적이다. 붉은사막은 글로벌 PC 플랫폼 스팀을 포함한 주요 플랫폼에서 위시리스트 수가 수백만 건을 기록하며 잠재 수요를 확인했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사전 관심도를 감안할 때 글로벌 시장에서 의미 있는 판매 성과를 거둘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펄어비스가 '붉은사막'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붉은사막의 PC와 콘솔 플랫폼별 성능 정보를 공개했다. 사진=펄어비스
붉은사막은 오는 20일 글로벌 동시 출시된다. 서비스 플랫폼은 PC와 콘솔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플레이스테이션5와 엑스박스 시리즈 X·S, 스팀, 에픽게임즈 스토어 등 주요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서비스될 예정이다. 펄어비스는 멀티 플랫폼 동시 출시 전략을 통해 글로벌 시장 확산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붉은사막의 의미를 단순한 신작 출시 이상의 사건으로 평가한다. 최근 국내 게임 산업이 모바일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콘솔·PC 기반 대형 게임 개발 경쟁으로 확장되는 흐름 속에서 붉은사막이 그 방향성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로 꼽히기 때문이다.
펄어비스가 신작 '붉은사막' 출시를 앞두고 오픈월드 콘텐츠를 담은 신규 프리뷰 영상 '클리프와 파이웰의 오픈월드'를 공개했다. 사진=펄어비스
한편 국내 주요 게임사들도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대형 신작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넥슨은 던전앤파이터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액션 RPG ‘퍼스트 버서커: 카잔’을 통해 콘솔 시장 공략을 준비하고 있으며, 크래프톤은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inZOI’로 장르 확장에 나섰다.
카카오게임즈 역시 콘솔 MMORPG ‘크로노 오디세이’ 등을 준비하며 글로벌 IP 확보 전략을 추진 중이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흐름이 한국 게임 산업이 모바일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AAA급 콘솔·PC 게임 경쟁’으로 확장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붉은사막의 흥행 여부는 펄어비스의 실적 반등을 넘어 국내 게임 산업의 향방을 가를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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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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