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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북부경찰서, 피싱 막은 금융기관 2곳에 인증패

광주 북부경찰서가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는 데 기여한 지역 금융기관을 찾아 인증패와 감사장을 전달했다.

북부경찰서, 피싱 막은 금융기관 2곳에 인증패

빛고을보이스피싱 예방 우수 금융기관. /북부경찰서 제공

광주 북부경찰서가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는 데 기여한 지역 금융기관을 찾아 인증패와 감사장을 전달했다.

9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2026년 상반기 빛고을 피싱범죄 예방 우수 금융기관’으로 선정된 신안신협 비엔날레지점과 신한은행 첨단금융센터지점을 방문해 인증패 등을 전달했다.

신안신협 비엔날레지점 직원 A씨는 한 고객이 정기예금을 중도 해지하는 과정에서 자금 사용처를 제대로 설명하지 못하는 점을 수상하게 여겼다.

A씨가 고객의 휴대전화를 확인한 결과 카카오톡에 금융감독원과 112를 사칭한 것으로 의심되는 대화 내용이 남아 있었고 고객이 피싱범의 지시를 받아 모텔에 머물고 있는 정황도 발견했다.

A씨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해 2천만원 상당의 피해를 막았다.

신한은행 첨단금융센터 직원 B씨도 고객이 보험을 중도 해지하며 5천만원을 찾으려는 과정에서 보이스피싱 피해를 직감했다.

해당 고객은 돈의 사용처를 ‘아들 결혼자금’이라고 설명했지만 결혼 날짜와 장소 등을 제대로 답하지 못했다. 휴대전화를 확인한 결과 ‘아들’로 저장된 전화번호 역시 피싱범의 지시에 따라 등록된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즉시 112에 신고해 피해를 예방했다.

광주경찰청이 올해 상반기 선정한 피싱범죄 예방 우수 금융기관 4곳 가운데 2곳이 북부경찰서 관내 금융기관이다. 지난해에도 선정 기관 4곳 중 2곳이 북구에 있었다.

북부경찰서는 앞으로도 보이스피싱 피해를 사전에 차단한 금융기관 종사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금융기관과 연계한 예방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윤태민 기자 ytm@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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