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캐릭 감독. 연합뉴스
부임 후 7승1무1패. 어느덧 순위도 3위까지 끌어올렸다.
하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의 눈에는 들지 않는 모양새다. 맨유 레전드 로이 킨이 마이클 캐릭 감독이 아닌 새 사령탑에게 맨유 지휘봉을 맡겨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킨은 지난 15일(현지시간) 맨유가 2025-20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에서 3-1로 승리한 뒤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캐릭 감독에게 경의를 표하지만, 세상에는 훨씬 더 좋은 선택지가 있다. 지금 캐릭 감독에게는 어떤 위기감도, 압박감도 없다. 지난 시즌 15위였기에 기대치도 낮다. 사람들은 3위라는 사실에 들떠 있겠지만, 나는 아니다. 나는 트로피를 들어올릴 대 흥분한다. 만약 3개월 전 그를 정식 감독 후보로 이야기했다면 아마 감옥에 갔을 것"이라고 말했다.
캐릭 감독은 부임 후 7승1무1패를 기록했다. 정식 감독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역시 맨유의 전설이자 캐릭 감독과 현역 시절을 함께했던 웨인 루니는 "100% 캐릭 감독이 맨유를 맡아야 한다. 선수들이 더 좋은 퀄리티로, 더 하나로 뭉치는 모습을 보고 있다. 바꿀 이유가 없다"고 힘을 실어줬다.
하지만 킨의 생각은 달랐다.
킨은 "나는 브라이언 클러프 밑에서 뛰었다. 캐릭 감독이 그런 존경을 받고 있나. '이제 앞으로 나아간다'고 말할 수 있는 이력서가 있나. 아니다. 캐릭 감독과 함께 맨유는 우승을 못 한다. 맨유는 여러 후보를 인터뷰하고, 시장에 어떤 감독들이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 분명 더 좋은 선택지가 있다. 선수들이 캐릭 감독을 좋아한다고 하는데, 대부분 임시 감독은 좋아한다"고 지적했다.
영국 텔레그라프는 "맨유 차기 감독 문제는 전직 맨유 출신들 사이에서도 뜨거운 논쟁이 되고 있다. 최근에는 파트리스 에브라가 캐릭 감독을 비판한 옛 동료 폴 스콜스를 강하게 비난하기도 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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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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