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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부산시, 해양수산 전문 창업기획자 공모…미래성장동력 육성 착수

올해 하반기 문을 여는 해양과학기술 산·학·연 협력센터는 전국 최초의 해양수산 인공지능·데이터 기반 산·학·연 협력 플랫폼이다. 지역 대학과 연구기관 기업 투자기관을 연결,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글로벌...

부산시, 해양수산 전문 창업기획자 공모…미래성장동력 육성 착수

스타트업 발굴·생태계 확장 목표, 29일까지… 최대 5000만원 지원

부산시가 해양수산 분야 스타트업 활성화를 위해 전문 창업기획자 공개 모집에 나서며 미래 성장동력 육성에 본격 착수했다. 전통 제조·물류 중심 산업구조를 넘어 해양 신산업 창업 허브를 조성한다는 전략이다.

부산시는 오는 29일까지 해양과학기술 산·학·연 협력센터가 해양수산 분야 신생 기업 발굴·육성을 전담할 창업기획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하반기 문을 여는 해양과학기술 산·학·연 협력센터는 전국 최초의 해양수산 인공지능·데이터 기반 산·학·연 협력 플랫폼이다. 지역 대학과 연구기관 기업 투자기관을 연결,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핵심 거점 역할을 맡는다.

이번 사업은 창업 7년 미만 해양 첨단산업 분야 초기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선정된 창업기획자는 최대 50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하반기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창업기획자는 해양수산 스타트업 10개사 이상을 발굴해 기업 진단과 맞춤형 컨설팅, 기술 고도화 및 사업화 지원, 투자유치(IR), 네트워킹, 멘토링·교육 등 성장 단계별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센터를 중심으로 연구기관과 대학, 투자사 간 협력 체계를 구축해 기업가치 제고와 창업 생태계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시는 센터 입주 기반도 빠르게 마련하고 있다. 앞서 중소·중견기업 21개사를 모집해 13개사(14개실)의 입주를 확정했으며, 이달 중 추가 모집을 통해 7개사를 더 유치할 계획이다. 여기에다 액셀러레이팅을 통해 발굴한 스타트업 12개사가 입주하면 기술 기반 기업과 혁신 스타트업이 함께 성장하는 산업 생태계가 완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해양수산 분야는 높은 기술 장벽과 투자 회수 기간에 대한 부담 등으로 스타트업 투자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에 따라 시의 이번 사업은 지역 주력 산업인 항만·물류·조선·수산업과 디지털 기술을 결합한 신산업 창출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조영태 시 해양농수산국장은 “해양수산 분야는 다른 산업에 비해 스타트업 투자 비중이 낮은 상황”이라며 “해양 특화 창업기획자 선정으로 투자유치 기회를 확대하고 스타트업이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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