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5월 17일 흥구·매기 첫 공개
스토리텔링·뉴트로 감성 선사
부산박물관은 부산 개항 150주년을 맞아 오는 24일부터 5월 17일까지 55일간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테마특별전 '부산 개항 150년: 바다를 건너간 녀석들'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근대 개항기라는 변화 파고 속에서 '국제도시 부산'이 성장해 온 역동적인 과정을 조명한다. 특히 기존의 유물 중심의 전시 방식에서 벗어나, '이야기식 전개(스토리텔링)'와 '신복고(뉴트로)' 감성을 입혀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몰입형 공간으로 꾸며졌다.
1876년 부산항 개항 150주년의 역사적 의미를 나누고자 기획된 이번 전시는 개항 이전 초량왜관을 통한 국제 교류의 기반부터, 개항 이후 동서양 문화의 융합을 통해 형성된 '국제도시 부산'의 면모를 다룬다.
초량화관도, 동래부산도병, 김준근 풍속화 등 주요 소장 유물을 중심으로 영상 및 체험형 연출을 더 해 부산의 변화상과 그 시대를 살아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흥미롭게 구성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박물관과 카카오프렌즈의 개발자인 호조(권순호) 작가가 협력해 탄생시킨 '흥구(Heunggu)'와 '매기(Maegi)'를 처음으로 공개한다.
바다를 건너간 녀석들인 두 캐릭터(흥구와 매기)는 조선 후기 부산의 초량왜관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호랑이 그림'과 '매 그림'을 기반해 제작했다. 특히 이들은 전시 전체를 이끄는 '안내자'로 활약한다. 박물관 진열장 속 유물에서 깨어난 흥구와 매기가 관람객과 함께 과거로 시간여행을 하며 개항기 부산의 곳곳을 안내하는 스토리텔링을 선사한다.
전시는 1부, 왜관에서 열린 바다, 2부 개항장 부산, 마주한 신세계, 3부 파도 타고 세계로, 부산항 총 3부로 구성되며 부산항의 지난 150년의 이야기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관련 사항은 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화 문의는 박물관 전시운영팀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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