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국민성장펀드 맞춰 산업육성
반도체·AI·에너지 등 11개 분야
부산銀 손잡고 2000억 금융지원
직접투자·초저리 대출로 부담 덜어
부산시는 25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부산상공회의소, BNK부산은행과 국민성장펀드 대응 및 지역 첨단전략산업 육성 지원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왼쪽부터 부산상공회의소 양재생 회장, 부산시 박형준 시장, BNK부산은행 김성주 은행장. 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정부의 국민성장펀드 대응해 13조7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하는 부산 혁신전략과 핵심 프로젝트를 발굴, 미래 신산업 육성에 나선다.
시는 25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부산상공회의소, BNK부산은행과 국민성장펀드 대응 및 지역 첨단전략산업 육성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는 박형준 시장,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김성주 BNK부산은행장 등 총 17명이 참석한다.
국민성장펀드는 정부에서 미래 20년간 신성장동력이 될 첨단전략산업을 대상으로 밸류체인을 구성하는 생태계 전반에 5년간 150조를 지원하는 사업이며 지역에 40%(60조원)이상을 지원한다.
시는 선제적으로 약 14조원 규모의 부산 혁신전략 및 핵심 프로젝트를 발굴해 이를 국민성장펀드로 유치할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시는 BNK부산은행과 협력해 첨단전략산업 기업에 2000억원 규모의 특별우대 금융지원을 추진하고, 직접투자 및 초저리 대출 등 펀드 유형에 맞는 사전 컨설팅 상담창구를 운영한다.
또 세 기관은 부산형 메가 프로젝트 발굴, 유망 기업 풀(Pool) 구축, 정부 및 정책금융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 강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업무협약에 이어 열린 부산형 혁신전략 및 핵심 프로젝트 추진전략 보고회에서는 정부 정책에 대응한 지역 첨단전략산업 육성과 투자 기반 강화 방안을 종합적으로 논의했다.
보고회에서는 반도체, 에너지, 인공지능(AI), 로봇,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전략산업 분야 11개 사업, 총 13조7000억원 규모의 부산 혁신전략 및 핵심 프로젝트 추진 전략을 공유했다.
이 중 반도체 분야는 부산의 미래 성장 잠재력과 산업특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3조7000억 규모의 '해양반도체 허브 도시 조성'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에너지 분야는 2조6000억 규모의 가덕 그린에너지 시티조성과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강서스마트그리드 조성 사업이 주축이다.
AI 분야는 EDC 그린데이터센터 집적단지 조성 및 활성화, 부산신발산업 디지털전환, 해양모빌리티 시험장 구축 등 5조8000억 규모 3개 사업을 핵심사업으로 추진한다.
이 외에도 로봇, 이차전지, 바이오 분야까지 포함한 11개 부산형 핵심 프로젝트에 대해 시는 기업 발굴부터 투자 연계, 사업 추진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체계를 구축해 실질적인 성과 창출에 집중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신산업 부산형 중심의 핵심 프로젝트를 흔들림 없이 추진해 부산의 산업지도를 새롭게 그려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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