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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부산 관광객 유치 '전방위' 노력…축제, 크루즈, 미식 등 총동원

외국인 전용 자유이용권형 관광패스인 ‘비짓부산패스’에는 도보 길 찾기와 인공지능(AI) 실시간 맞춤형 코스 제안 기능을 추가한다. 인천공항 입국객이 부산으로 이동할 때 ‘무료 프리미엄 버스’를 탈 수 있도록...

부산 관광객 유치 '전방위' 노력…축제, 크루즈, 미식 등 총동원

61개 축제 통합, 호텔 요트 결합 상품

인천공항~부산 '무료 프리미엄 버스'

부산관광공사 중화권 개별 관광객 공략

기장군 해안 관광 개발 예산 100억 확보

지난해 말 부산의 누적 외국인 관광객이 300만 명을 돌파한 가운데 부산 중구 자갈치시장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시장을 둘러보며 관광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해 외국인 관광객 300만 명 시대를 연 부산에서 올해도 관광 도시 도약을 위한 노력이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다.

부산시는 수도권과 상생하는 다극형 관광체계를 구축하고 부산만의 차별화된 관광 경쟁력을 강화하는 중장기 마스터플랜 '2030 부산관광진흥계획(2026∼2030년)'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이 기간 동안 모두 1,221억 원을 투입해 5대 전략 15개 핵심 과제를 중점 추진한다.

우선 61개 지역 축제를 통합 브랜드로 연계하고, 특급 호텔과 요트를 결합한 상품을 개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또 크루즈가 단순 기항하는 것을 넘어 모항 또는 준모항으로 부산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고, 항공기를 타고 와서 크루즈를 타는 ‘플라이 앤 크루즈’ 체계를 만든다.

외국인 관광객 편의도 높인다. 해외 신용카드 대중교통 결제와 야간 특화 교통수단을 도입한다. 외국인 전용 자유이용권형 관광패스인 ‘비짓부산패스’에는 도보 길 찾기와 인공지능(AI) 실시간 맞춤형 코스 제안 기능을 추가한다.

인천공항 입국객이 부산으로 이동할 때 ‘무료 프리미엄 버스’를 탈 수 있도록 하고, 부산과 울산, 경남지역 전통 산사와 동해안권을 잇는 광역 상품을 개발해 체류 기간을 늘리는 방안도 추진된다.

체류형 콘텐츠는 시간 제약이 없는 ‘해양레포츠 365’ 등과 미쉐린 셰프와 함께하는 로컬 미식 프로그램도 가동할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지난해 외국인 관광객 364만 명 돌파라는 뜻깊은 성과를 바탕으로 부산 관광의 질적 성장을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부산관광공사는 시와 함께 대만과 홍콩 등 중화권 개별 관광객을 겨냥해 미식과 편의성을 극대화한 맞춤형 유치 프로모션을 추진한다. 글로벌 여행 플랫폼과 협력해 중화권 관광객에게 가장 인기 있는 콘텐츠인 ‘부산 미식’에 특화된 ‘부산 SNS 인증 맛집 프라이빗 차량 1일 투어(중문명: 釜山SNS打卡美食私人包車一日遊)’상품을 선보인다. 부산 환대 키트(KIT)와 미식지도, 피크닉 세트는 물론 공항 픽업·환송 서비스까지 제공해 ‘가성비’와 ‘프리미엄 경험’을 동시에 제공할 전략이다.

최근 중화권과 부산을 잇는 새 직항 노선도 늘고 있다. 지난 30일 티웨이항공과 진에어가 ‘홍콩~부산’, ‘대만 타이중~부산’ 노선을 각각 신규 취항했고, 오는 6월에는 대만의 프리미엄 항공사인 스타럭스(STARLUX)항공이 타이베이-부산, 타이중-부산 노선을 신규 운항할 예정이다.

부산 기장군은 해안을 중심으로 하는 관광지 개발을 본격 시작한다. 기장군은 ‘기장 드라이브 관광경관 명소화 사업’을 추진 중인데 지난달 31일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아 국비 70억1,000만 원과 시비 30억 원을 확보했다.

기장 8경 중 제2경인 ‘죽도’를 ‘용의 심장’이라는 스토리텔링을 기반으로 한 야간 테마형 미디어섬인 ‘루미나 죽도’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기장군 측은 “인근 오시리아 관광단지, 해동용궁사를 연계한 관광객 유치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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